짧지만 많은 의미가 담긴 조작북을 만나보았어요. 조 롯지의 <꼬마 호랑이처럼 깨끗이 씻어 봐!>입니다. 바른 생활 습관 조작북인데요. 딱 4개의 에피소드가 담겨있습니다. 신나게 놀다 온몸이 더러워진 꼬마 호랑이는 어떻게 할까요? 감기에 걸려 코가 꽉 막힌 꼬마 코끼리는 어떻게 할까요? 자고 일어나서 머리카락이 마구 헝클어진 꼬마 야크는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달콤한 간식을 잔뜩 먹은 꼬마 악어는 어떻게 할까요? 영아 시기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인 씻기, 코 닦기, 머리 빗기, 양치질하기에 대한 행동이 재미있게 담겨 있는 조작북입니다. 4편의 이야기인지라 돌 무렵의 아이도 집중해서 잘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조작북을 통해 아이가 손가락을 움직여 사물을 탐구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울 수 있게 해주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놀라운건 슬라이드가 아주아주 부드럽게 잘 움직여요. 돌 전의 아이들은 손에 힘이 너무 써서 의외로 조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건데, 이 책은 영아기 아이가 손가락으로 아주 쉽고 편하게 밀고 당길 수 있도록 만든 조작 그림책이더군요. 쉽게 움직이니 아이들도 짜증을 안내고 금방 만질 수 있을거 같아요. 놀이하듯 부드럽게 밀고 당기며, 우리 아이의 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는 조작 그림책 조 롯지의 <꼬마 호랑이처럼 깨끗이 씻어 봐!>와 함께라면 매일 씻기 싫어하고, 양치질하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도 청결 습관을 즐거운 놀이처럼 받아들일 거예요. 게다가 영유아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인식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딱 좋은 조작 그림책이 될 거 같습니다. 온몸이 더러워졌을 땐 어떻게 할까요? 코가 꽉 막혔을 땐 어떻게 할까요? 머리카락이 헝클어졌을 때는요? 동물 친구들을 따라 하며 배워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