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친구 -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인형 이야기 그림책은 내 친구 66
정해영 지음 / 논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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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떻게 놀아 주시나요?
저는 놀이터에서, 모래놀이터에서, 또는 신체활동,
미술활동, 음악활동, 소꿉놀이, 책읽기 등등
다양하게 놀아주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유달리 잘 안해준게 있어요.
바로 인형놀이,,,
먼가 소꿉놀이는 과일, 생선, 고기, 냄비, 접시 등 소재가 많으니 대화를 하겠는데
그냥 달랑 인형들만 있으면… 대화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인형놀이를 어색해하지 않고, 잘 놀아보고 싶어
정해영 저자의 <나의 특별한 친구>를 읽어보았어요.

아기가 천장에서 흔들거리는 인형을 향해 인사하듯 고사리손을 뻗는 그림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코 잠을 잘때는 곰인형을 안고 자고,
목욕 시간에는 욕실에서 아기 인형과 목욕을 합니다.
동생을 대하듯 인형에게 그림책도 읽어주고,
아빠가 오려준 종이인형으로 역할놀이도 합니다.
어느날은 요리사가 되기도 하고,
하늘을 나는 슈퍼맨이 되기도 학고,
얼음왕국의 공주님이 됩니다.

어느새 아기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언제나 함께했던 소중한 친구들, 
같이 놀고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자란 
특별한 친구들, 영원히 잊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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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지막 뒤에는 본문에 나오는 각 인형들의 역할을 설명해 주었어요.
​영어권 나라에서는 
사람 모양의 인형은 doll,
헝겊으로 된 동물 모양은 stuffed animal,
인형극에 쓰이면 puppet이라고 한다네요.


막연하게 단순한 놀이로만 생각했던 인형 놀이가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작품 속 그림은 모두 작가가 직접 하나하나 자르고 붙이며 정성껏 만들었다고 하네요.
한지에 예쁘게 색칠을 하고, 얇은 레이스를 붙이고, 일일이 스티로폼을 붙여 방울방울 비누 거품을 만드는 등 작은 소품도 꼼꼼하게 신경을 쓴게 보여요.




부록 ‘인형놀이’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게 할 기회를 주어요.
공주님, 왕자님 옷도 있고, 꼬마 신랑, 신부 옷도 있고, 그 외 액세서리도 있어요.
게다가 하고 싶은대로 그리고, 색칠함으로써 자신만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종이인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공주님 옷에는 겨울왕국의 엘.사가 있더라구요.
때마침 집에 엘사인형도 있어서 같이 놀았어요.


 저도 오랜만에 종이인형을 가지고 노니 어색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이도 종이인형을 처음 접해서 그런가 낯설어 하는데 시간이 지나 적응하면 잘 놀아주길 바랍니다 ㅎㅎ




독후엔 오랜만에 인형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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