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못 말리는 아기 판다
로나 스코비 지음, 신수경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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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을래? 뭐뭐 할까?” 라고 물어보면
일단
“아니야.” 라고 ‘도리도리’하는 저의 꼬맹이…

그럴때는 번뇌가 생기지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청개구리 같은 아이 특성을 재미있게 보여 주는 그림책, 로나 스코비의 <호랑이도 못 말리는 아기 판다>를 같이 읽어보았습니다.

엄마 판다는 아기 판다에게 말합니다.
- 제발 이 좀 닦을래?
- 이제 나가야 하는데 털 좀 빗어야지?
- 강을 건너려면 엄마 손 잡아야지
- 동생 기저귀 가는 동안 어디 가지 말고 거기 있어.



그럼 아기 판다는 “싫어요!”라고 하며, 청개구리처럼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 차라리 거미 간지럼이나 태우고 놀래요!
- 차라리 아기 뱀들이랑 멀리뛰기하는게 재미있어요.
- 차라리 악어랑 스노쿨링 할래요!
- 차라리 호랑이를 껴안고 있을래요!


엄마 판다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아기 판다는 상상력 넘치는 놀이와 모험들을 한다고 말하네요.
과연 아기 판다를 말릴 수 있을까요?

책을 더 읽어보니
앗! 아기 판다 뒤로…
동물 친구들은 더 놀고 싶다고 아기 판다 집까지 쫓아가려고 해요.



친구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는 엄마 판다.
과연 아기 판다는 뭐라고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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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 스코비 저자의 특유 그림체가 귀엽네요.
동물들이 다 귀여워요.
저자의 더 다양한 그림들을 인스타에서 볼 수 있어요.



참고로 이 책의 원제는 <I would rather hug a tiger>로 우리말로는
‘난 차라리 호랑이를 안겠어요’입니다
그래서 아기 판다는 ‘차라리…’라는 단어가 많았던거 같아요.

독서 후에는 영어로도 이야기 해보았어요.
예를 들어
Please can you brush your teeth?
Please can you wash your face?
Please can you put your toys away?
Please can you wash behind your ears?
Please can you put on your pyjamas?
라고 질문하고



싫어요! 버전은
No thank you!
I would rather hug a tiger.
I would rather HIGH FIVE this beehive.
I would rather go flying with this eagle.
I would rather climb with these wolves.
I would rather and play tag with the bats!



할 수 있어요! 는
Yes, I can!


(네… 전 영어 고자 엄마 입니다 ㅠ ㅋㅋㅋㅋ)






책 마지막 부분에는
아기 판다들을 다 재우고 난 뒤 엄마 판다의 마지막 반전도 있어요.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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