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와 일주일에 한두 번은 미술시간을 가져요. 근데 저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색연필(또는 크레파스)을 주면… 토끼, 닭, 강아지, 고양이, 물고기 등… 진짜 간단하게 얼굴만 그려주네요 항상 그리는 패턴이 비슷해요 ㅠ 새로운 그림도 그려주고 싶었는데 막상 간단히 못 그리겠더라구요. 그림을 쉽고 재밌게 그릴 수 있었음 해서 황명석의 <가장 쉽고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를 보았어요. 책 표지에서부터 “엄마들을 위한 아이의 그림 그리기”라고 글이 적혀있어요. 저도 모르게 왠지 자신감 뿜뿜!이 됩니다 ㅋㅋㅋ 물론 엄마뿐만아니라 그림에 관심이 많는 유아에서 초등생까지 엄마랑 같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을 줘요. 이 책은 크게 동물 탈것 곤충 식물 바다동물 총 5가지 주제로 다양하게 그림들이 있어요. 그림 그리는 순서대로 따라하게 세분화 해 주었지요. 머리말에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세요.” 부분이 있어서 읽어보았는데요. 인상적인건 똑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고 격려해 주는 저자의 글이었습니다. 보호자나 아이가 부담없이 그리라고 독려하고 응원하는 글이 멋지네요. 저도 그래서 자신을 더 가지고 아이와 미술시간을 가졌어요. 각 주제별로 맘에 드는 그림을 아이보고 선택하라고 하고 제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아이도 신이 났는지 제가 그림 그리는 걸 따라하려고 하더군요 그림을 그린 후에는 같이 색칠해 보는 시간도 가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에게 무엇을 그려줄까? 보호자도 부담없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이 있나? 고민이 되신다면 황명석의 <가장 쉽고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