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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함께라서 좋아 - 2022 우수환경도서 ㅣ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1
해나 샐리어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평점 :
가끔은 이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아이가 코로나로 한정적인 사람들과 만나니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를 잘 모를거 같아.
그래서 세상이 넓고 다양한 생물들이 산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해나 샐리어의 <모두모두 함께라서 좋아>라는 책을 접했어요.
자연관찰책은 동물이 따로따로 있기에 우리 모두가 함께라는 게 실감이 안났을 아이에게
동물과 많은 사람들이 모두모두 함께 사는 세상임을 알려주는 책이라 정말 좋은 거 같아요.
함께를 나타나는 단어들이 나와요
무리,
떼,
옹기종기 모이고,
우글우글 붐비며,
함께라서 우리는 더 좋아.
그리고
각각의 무리지어 생활하는 곤충, 동물들에 대해 특징을 말해 주고,
그 무리들을 대표하는 문구로 마무리 됩니다.
개미 :: 함께, 우리는 수확하는 거야!
박쥐 :: 함께, 우리는 말을 주고받는 거야!
사자 :: 함께, 우리는 보살피는 거야!
금빛안장염소고기 :: 함께, 우리는 사냥하는 거야!
누 :: 함께, 우리는 여행하는 거야!
벌 :: 함께, 우리는 일하는 거야!
개구리 :: 함께, 우리는 노래하는 거야!
산호 :: 함께, 우리는 짓는 거야!
홍학 :: 함께, 우리는 춤추는 거야!
몽구스 :: 함께, 우리는 잠자는 거야!
얼룩말 ; 함께, 우리는 포식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악어 ; 함께, 우리는 햇볕을 쬐지!
모두모두 함께라서…
…우리는 더 좋아!
맨 마지막 장에는 원래 동물들의 구체적인 이름이 나왔어요.
박쥐는 멕시코자유꼬리박쥐,
사자는 케이프사자,
개구리는 스프링피퍼
등등
궁금해서 네@버에 검색도 해보니
멕시코자유꼬리박쥐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박쥐라네요. 시속 160km의 비행속도랍니다.
케이프사자는 나아프리카에 살았던 동물인데 지금은 자연생태에서는 멸종되었다는 검색이 나옵니다.
그리고
스프링피퍼는 체내 수분을 얼려 단단하게 만들고, 심장을 정지시켜 얼음덩이가 되어 겨울을 난다고 합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개구리가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이 책에 나온 많은 동물은 멸종의 위협을 받는 친구들인거 같아요.
해나 샐리어 저자는 우리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모든 존재들에게 우리는 온화하고,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하며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의 넓음과 존재의 다양성, 그리고 공존과 상생의 메시지를 아이가 알아가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