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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STEP3-1 ㅣ Mommy & Daddy's
스토리버스 편집부 지음, 윤보영 그림 / 스토리버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비가 오는 날,
아이와 물웅덩이에서 놀아주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아직 아이는 걸음마를 시작한게 작년 초겨울이라서, 여름을 놓치고(?) 지나갔네요
물웅덩이에서 놀아보는 체험을 못 해준게 아쉬웠는데
간접 경험을 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 있더라고요
바로 좋은 책 키즈의 <STORYBUS STEP 3-1>입니다.

노란 장화가 시원하게 물웅덩이로 참방!
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비오는 여름을 상상하며
스토리버스를 시작합니다
주륵주륵, 공원에 비가 내려요
토독토독 우산 위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저기 물웅덩이가 있네.” 아빠가 가리켜는 곳으로
아이가 쪼르르 가봅니다
한 발을 조심스레 담가보니
차르르~ 물웅덩이에 물결이 일어나요

용기를 내어 다른 한 발도!
두 개의 물결이 겹쳐지네요
첨벙첨벙! 참방참방!
시원하게 물장난을 쳐봅니다

이때, 아이와 함께 그림책 속 물웅덩이에 발도 올려도 보고 점프도 시도 했네요.
이 책의 장점은 오직 그림만 있다는 거에요
어른의 시선으로 봐도 포근한 색체의 그림체가 너무 좋았어요
은은한 파스텔 계열로 여름의 비를 아름답게 표현하였네요.

물론 글이 없는 책이 어색하긴 하지만,
어른들도 그림을 통해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공부가 되는 책이더라구요
게다가 같이 뛰어보면서 물웅덩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올 다가올 여름, 물웅덩이를 기다려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