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 - 수면 교육 전문가의 0~2세 현실 밀착 코칭법
곽윤철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8월
평점 :
신생아를 졸업한 엄마이지만
여전히 수면 교육이 힘든 초보엄마입니다
신생아를 키울땐 밤새 안아 재우고
소파에 앉아서 꾸벅꾸벅도 졸고...
이런 힘든시기를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지금도 가끔은 '소환'이 되는 경우가 있네요...
어떻게 하면 우리 아기가 잠을 잘 잘수 있을까?
많이 고민되는 찰나에
곽윤철 저자의 <통곡 없이 잠 잘 자는 아기의 비밀>를 읽게 되었습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었고
마지막 5장에는 자주 묻는 질문들을 자세히 적어 주셨어요.
아기가 밤잠의 경우 가끔 성장통인지 이앓이 인지 우는 경우가 있기에
궁금한 부분을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잠투정은 달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입니다."

잠이 와서 강하게 울 대는 울음 상태를 관찰하고
'눈으로' 아기를 안아주면서 온 신경을 아기에게 집중하라고 하네요
아기가 눈을 뜨면서 운다면 "안아줘? 안아줄까? 안어줄게!"하고 안아주면서
그래도 운다면
"엄마도 도와주고 싶은데, 잠은 엄마가 재워줄 수 없단다.
잠이 오니까 짜증이 나지, 그래 그럴거야. 엄마가 옆에서 지켜줄게~"라고 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라는 글을 보고 놀랐네요
낮잠 시간에 졸립다고 울면 달래고
왜 졸리면 자면 되는걸 버티고 자려는 걸까?
생각했던 제 자신에게 반성을 합니다
게다가 월령별 수면 간격과 낮잠횟수에 대한 표를 보고선
임산부 때 또는 아기가 신생아시기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이런 수면간격을 알게 되면
첫수와 밤수 등에 대한 아이의 패턴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왜 안자지? 라는 생각을 안하고
그래그래 아직 안 잘 시간이야~
슬슬 잘 시간이야~
등등 을 알 수 있었을테니깐요
저희 아기같은 경우
유독 낮잠을 재우는게 어려운 상황인데
질문에 대한 대답처럼, 좀 더 아기의 수면 리듬을 파악하고 스스로 잘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겠습니다.
아기가 졸립다고 하니,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안아주고 재우는 것은 이제 그만!!!

부모가 울음을 해결 해 주는게 아니라,
부모가 울음을 인정하면
아기는 스스로 조율한다는 말을 믿고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