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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 - 좋은 관계를 만드는 21가지 비밀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7년 10월
평점 :
개인의 경험에 의한 감정섞인 시선이 처음 만났을 때의 첫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런 인상은 언제든, 어떤 일을 계기로 바뀔 수 있다. 사람이기에 속고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사람들을 신으로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선택은 감정이 결정한다.
우선,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데에 익숙해져야 부정적인 방향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뻗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조금만 다르면 나만의 잣대로 부정적인 필터를 씌우고 보고, 무슨 일이든 부딪히게 되는 트러블 메이커가 되면 안된다.
볼수록 좋아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볼수록 싫어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것도 첫인상에 의해 시작부터 기억이나 느낌이 달라지기 시작해 이후의 반응을 좌우하게 되는 것 같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버릇을 많이 고치긴 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에 의한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에 의한 반응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호불호 자체가 개인적인 부분이니까.
DAY07
다른 사람의 신체적 언어를 읽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어딜 가나 대접을 받지 못한다. 비언어적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

DAY12
사람들은 모르는 것을 '모든다'고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면 솔직하고 겸손하며 당당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일이 벌어지는 상황이나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해하지 못한 것을 이해한 것처럼 넘어간 다음에 백지상태가 되어 다시 똑같이 물어오는 경우에는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몇 번이고 살짝의 언질로 힌트를 얻어 찾아볼 수 있는 사람과 언제나 백지에 정보를 입력받기를 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을 느꼈다. 가능성이 있어보이는지, 아닌지에 따라 반응하는 나의 표정과 말투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그래도 차마 해서는 안될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과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전적으로 다르기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말과 솔직한 것의 경계를 잘 지켜야 한다.
실수를 했을 때나 다툼이 있었을 때 다시 침착하게 생각해보면 나의 실수나 오해로 인한 것임을 깨닫게 될 때도 있다. 이럴 때 미안함을 드러내기 위한 사과는 패자의 강요받은 굴복이 아니라 자긍심 있는 사람이 선택하는 주도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사과하지 않는 것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그런 것을 자존심이라고 지켜봤자 나에게 남는 것은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 싫어 그 영향으로 스트레스를 받고만 있어서도 안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과 비슷하게, 이전의 다른 곳, 다른 사람들에 대해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이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전의 기억이 환기되어 그 때 당시에는 별로였고, 싫었던 일도 스트레스로 인한 내 마음의 불안을 떨칠 수 있게 해주는 부분도 새롭게 발견했다. 늬앙스는 좀 많이 다르지만 고맙다!고 생각하거나 말 할 수 있는 상황도.
도움을 받아 감사하는 건 상대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감사의 최대 수혜자는 감사하는 사람 자신이다.
가볍게 읽고 깊게 생각해보기 좋은 책이다.
100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것보다 1번 직접 깨닫게되는 것이 더 좋다고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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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받은 프레피 만년필
프레피 만년필을 받고 케이스에 약간 금이 가 있긴 했지만 오! 이런 것까지! 하면서 만년필을 찾아봤다. 다이소에서도 저렴하지만 괜찮은 만년필을 다양한 컬러로 팔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것부터 사서 써보니, 이것도 괜찮구나!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