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괴롭힘을 이겨낼 거야! - 괴롭힘 마음의 힘 6
코니 라 그로테리아 지음, 마리나 사에스 그림, 윤승진 옮김 / 상수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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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미덕의 보석들을 안내하면서 도움이 됐던 책이 '우리는 괴롭힘을 이겨낼 거야!'라는 책이다.

제목: 우리는 괴롭힘을 이겨낼 거야!

글: 코니 라 그로테리아, 그림: 마리아 사에스, 옮김: 윤승진

출판사: 상수리

가격:15,000원



교실 전면에 미덕의 보석들을 붙여두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 쉽게 안내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딱 눈에 띈 책.





하루는 <용기>라는 미덕을 지도하며 그림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읽어주었다.

"용기 있는 사람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요."

책에 나온 내용을 안내하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니 이해가 쏙쏙 된다.

아이들 스스로 용기를 내는 장면을 연상케하는 것도 연계하면 좋다.

책 뒷부분에 용기 있는 사람들이 쌓아 올리는 담장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가해자와 피해자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예시가 담겨있다.

(방관자와 어른에게 하는 말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깜짝 놀랐다. 우리는 보통 가해자와 피해자만 생각하니까.)





이 책의 큰 특징은 그림과 글이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는 점이다.

"두려워요?"

두려울 때 아이의 표정과 행동을 잘 표현되었다.

어른이 된 나 역시 두려움을 느끼면 숨고 싶다는 생각을 하니 말이다.

두려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관점도 특징이다.

나는 두려움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치부하곤 했는데 책에서는 긍정적인 부분까지 안내한다.






교실에 두고 미덕을 지도하며 꾸준히 봐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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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강한 아이의 비밀 - 마시멜로 실험 이후 교육계에 가장 큰 파문을 일으킨 아이의 참을성에 대한 발견
스튜어트 쉥커, 테레사 H. 바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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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강한

아이의 비밀

스튜어트쉥커.테레사 바커 지음  /  김선영 옮김  /  북라이프

 

 

 

 

 

톡톡톡

비가 오는 주말에 조용히 책을 읽었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독서를 하는 시간은 참 여유롭죠


2016년 올해 저한테 마가 끼었나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힘든 해에요

그래서인지 감정조절에 서툰 저는 분노감을 아이들에게 많이 표출했죠

안되는 줄 알면서도 그 상황에서 참지 못했어요


원래 성격이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이에요

혈액형을 따지는 건 조금 웃기지만 너무 소심한 A이라 싫은 소리 못하고 늘 YES였죠

뒤로는 온갖 스트레스는 다 받고요


생각해보면 스트레스는 누구나 다 받는 거 같아요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푸느냐....

자기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좋을 텐데 이게 쌓이면 문제가 되는 거 같아요


몇 년 전부터 정말 흉흉한 뉴스가 많이 나오잖아요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고 강한 스트레스(분노)가 마음에 자리 잡고 있어

나중에 한꺼번에 폭발하는


그러고 보면 스트레스 강한 아이의 비밀은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교육지침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트레스에 강한 아이의 비밀,

지금 이 순간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자기조절력이라고 합니다


자기조절법은 자기통제법과 다르게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스트레스 요인을 명확하게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요

그 요인에 맞서 자기만의 대처법을 기르는 거죠

이 대처법은 개인마다 다 달라요

그래서 이것을 찾는 것도 중요하죠


책에 나온 사례를 읽었는데

스스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봐요

요가를 먼저 했지만 그것이 맞지 않아 비즈공예를 해보죠

그리고 비즈공예가 자신을 안정시키는 걸 알게 돼요


책을 읽으면서 저는 언제 가장 편안함을 느낄까 생각해 봤거든요

두 가지 정도 되는데

첫 번째는 그림을 그릴 때에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그 작품이 끝나기 전까지는 잠을 자지 않을 정도로 열중해요


두 번째는 배구를 할 때에요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데 요즘 일주일에 한번 배구 동호회에 나가거든요

2시간 정도 땀 흘리고 오는데 연습하는 그 시간이 참 즐겁고 짜릿하더라고요



이 두 가지 활동은 저에게 에너지를 주고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활동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저는 저만의 해소법을 찾았나요?

 

 

 

 

 

제가 저만의 해소법을 이야기 한 이유는

문제 행동을 바꾸는 다섯 가지 핵심단계와 관련이 있어요


<자기 조절 단계>

1. 행동의 신호를 읽고 이를 재구성한다.

2. 스트레스의 요인을 알아낸다.

3. 스트레스의 요인을 줄인다.

4.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을 자각하고 그 원인을 파악한다.

5. 마음을 진정시키고 휴식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는다.

 

 

 

 

 

 

 

 

 

책에서는 내면에 집중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1. 아이에게 지금 하는 행동이 어떤 식으로 자기 조절에 도움을 주는지 설명한다.

2. 아이를 편안하게 해준다.

3. 아이가 지금 하는 행동에 집중하게 한다.

4. 집중했을 때 심신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그 연관성을 아이가 자각하게 한다.

5. 작은 것부터 시작해 매일 연습하게 한다.




요약하자면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강한 아이로 자라기 위해선

스트레스 요인에 맞닥뜨리고 그 요인을 줄이는 데 노력하며 자기를 조절하는 힘이 필요해요


그것을 도와주는 건 바로 아이 옆에 있는 조력자, 부모겠죠?



책이 조금 어려움 감이 있어 한번 진지하게 읽어봐야겠어요


부모지침서로 읽어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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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들의 비밀습관 하브루타 -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최고의 교육법 하브루타 교육 시리즈
장성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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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두뇌를 깨우는 기적의 말, 그것은 바로 '질문'

 

제가 읽고 싶었던 책을 한 권 선물 받았어요

요즘 하브루타에 관심이 많아 몇 권 읽어보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에게 와 닿았던 책입니다

 

 

영재들의 비밀습

 

하브루타

 

 

​하브루타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을 거예요

 

유대인들의 교육법이라고들 하죠?

하브루타, 질문과 이야기를 통한 토론법, 공부법

 

 

저는 질문을 잘 못해요 아니 싫어해요

아마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무서운 아빠 밑에서 자라서인지 질문은 부모님께 대드는 거, 따지는 거 같았죠

 

 

습관이 되다 보니 질문하는 것, 질문 받는 것이 참 두려워요

그래서인지 지금의 전 ​말하는데 소극적이고,

제 의견 하나 제대로 전달 못하는 그런 어른이네요

 

 

21세기는 말의 시대라고 하잖아요

말하기가 오랜 시간 동안 연습해야 느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말하기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거 같아요

 

자기 자리에서 내 목소리를 내는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그만큼의 훈련이 필요하겠죠?

유대인들은 태아 때부터 말하기 훈련을 한다고 해요​

 

 

말하기 훈련은 대화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첫 번째가 일상적인 이야기라네요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일에 대해서,

집안의 크고 작은 일에 대해서 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잖아요

 

'아이들이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

'말한다고 관심이나 가질까?'라는 생각에 빠지기 쉽죠

 

 

저자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이 모든 일들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겪어야 되는 일

 

 

어른들이 하고 있는 고민들이 결국 아이들의 몫이 되는 건데

왜 우리는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을까요? ​

 

 

어린아이 때부터 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했던 아이라면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문제에 있어서 더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책에서 깜짝 놀랐던 게 4살 된 아이의 반응이었어요

엄마가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는데

4살 된 아들이 "응, 응"하면서 맞장구를 쳐줬다고 해요

 

'아이가 뭘 알겠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아이와도 함께 대화할 수 있다는 것!

놀랍지 않나요?

 

 

오늘 대화 연습을 해 봤어요

 

 

"오늘 엄마가 직장에서 정리정돈을 했는데 기분이 상쾌해졌어.

랑회는 어린이집에서 뭐 했어?"

 

 

"나는 친구들이랑 장난감 가지고 놀고 정리했어요."

 

 

"정말?"

 

 

"응, 블럭을 정리했어. "엄마는 뭐 정리했어?"

.........................

 

 

이야기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생각보다 아이가 제 말을 이해한다는 거예요

저의 말에 질문을 하고 제가 물어보는 말에도 대답을 하구요

 

우리가 겪는 일상,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거 같아요

 

특히 이 책은 대화 예시가 잘 나와있어요

이론과 실제가 ​종합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하브루타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이라면

이 한 권으로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모의 입장에서, 교사의 입장에서 보기 좋은 책이네요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 번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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