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 AI 로봇 사이언스 틴스 16
유윤한 지음, 이진아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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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떠들썩하게 장식하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 기사를 읽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지났다.

그당시만 해도 '당연히 어떻게 인공지능 알파고가 사람을 이기겠어. 바둑은 생각을 엄청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알파고가 4승 1패를 했다. 그 때도 나는 그 기사가 꽤 충격적이었는데 8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AI가 우리 생활 전반에서 대세가 된 것 같다.

그렇다면 대체 AI로봇은 현재 어느 수준까지 온 것일까? 좀 궁금했다. 그러단 차에 만난 책이 바로 '궁금했어 AI로봇'이다.

이 책은 AI로봇의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사람들이 로봇에 대해 생각해낸 게 내가 지금 살고 있는 현대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1920년에 체코슬로바키아의 극작가는 '로봇'이라는 용어를 처음 썼고, 신화 속에서도 로봇과 비슷한 것을 많이 언급한 것을 보았다. 어쨌든 옛날 사람들도 로봇이 현실로 이루어질거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겠지만 '로봇'과 비슷한 것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왔구나 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AI로봇 기술은 많이 발전해왔긴 하지만 어른처럼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그러면서 동시에 생각하는 것은 아직 좀 이른 것 같다. 1:1 대결이긴 하지만 축구에서 공을 치는 타이밍을 결정하고 자신의 골대의 위치를 분석해 슛을 날리는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다.

이 기사를 보고 나니 이제 몇 년만 지나도 어린이 정도의 동작이 아닌 어른처럼 자연스럽게 몸도 움직이면서 생각도 유연하게 하는 로봇이 등장하지 곳곳에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몇 십년 전만해도 로봇이 한 걸음을 옮기는 데 15초나 걸렸다니.. 정말 로봇을 발명하긴 했지만 얼마나 지켜보는 사람들이 답답했을까 싶다.

이제 인간과 로봇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다. 고령 인구가 더욱 증가하고, 저출산 시대에 이르면

노인들은 다른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몸이 아픈 노인들의 경우는 더 그렇다.

돈 벌고 일하랴, 아이 돌보랴 정신없는 가운데 청장년층이 노인분들까지 케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돌봄 로봇들 다양하게 개발되어 그 부담을 좀 덜어주는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로봇은 가사 분야에서도 이제 많이 볼 수 있다. 인공지능 냉장고나 TV는 물론이고, 신혼 부부의 필수 가전이라는 로봇 청소기는 이젠 맞벌이 부부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예전 로봇 청소기는 사실 성능이 별로였는데

요즘 로봇 청소기는 문턱도 잘 넘고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해 준다고 한다.

내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자율주행차이다. 현재도 자율주행차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좀 못 미더운 것 같다.

정말 자율주행차가 대세로 자리잡을 때는 운전을 못하는 나도 자율주행차를 타고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든다.

로봇이 우리 생활에 있다는 게 장점도 많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도 있기 마련이다. 나중에는 인간보다도 더 뛰어난 로봇이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도 사실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우리 인간의 손에 달려있다고 본다.

우리 인간들이 현명하고 똑똑하게 로봇과 상생하며 살아갈 미래 사회를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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