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About a story

열세살 승우의 아빠는 돌아가셨고 엄마는 집을 나갔다 동생은 3개월여정도 밖에 시간이없는 시한부 환자다 그리고 자신은 절름발이이다
스물아홉살의 갈치는 10년동안 조직에 몸을 맡기고 일했지만 얻은것은 하나도없다 자신에게 죄까지 뒤집어 씌우려는 조직에 화가나 장부와 돈을들고 조직에서 빠져나왔다
조직과 경찰을 피하려는 갈치와 집나간 엄마를 찾으려는 승우 두사람의 동행길이 시작된다

 

'사람은 혼자서도 살수있나요?' 승우는 그렇게 번번히 묻는다 나에게도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해주겠지 
사람은 결코 혼자살수없음을 조창인은 전소설 '등대지기'에서도 얘기했고 또 그전소설 '가시고시'에서도 얘기해왔다 조창인의 소설은 슬프다 꼭 사람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조창인은 늘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더슬픈걸까
이전 소설에서도 그랬었나? 이번 소설에서는 여러 비유한 문장들이 눈에띈다
애들은 애들다운게 좋은데... 너무 일찍 철이 들은 승우때문에 더욱 슬프다
모든사람의 길의 끝엔 결국 자신이 원하던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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