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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 오래된 문장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신은하 지음 / 더케이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책꽃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고전이라는 사전적 의미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간과 세월의 흔적에도 변하지 않고 더욱더 견고하게 빛나는 삶의 지혜와 깊은 혜안을 얻을 수 있는 서적으로 이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삶과 자기애를 깊이 사색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의미가 고전 안에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독서활동가 저자는 고전을 통해 깊은 삶의 지혜와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 가고 깊어가는 나이와 함께 내면을 더욱더 견고하게 다듬어 가는 여정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삶에서 고전이 필요한 그 이유와 장점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하고 고전을 펼칠 여유를 만들어주는 책 『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친숙한 제목으로 한 번쯤은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 예전에 읽고 제목만 기억 남는 고전, 오래도록 읽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질 않아 잊고 지냈던 책 제목 속에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고전을 다시 읽어 보아야 하는 이유와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저자의 고전에 대한 깊은 해석과 삶을 반추하는 성찰을 통해 고전의 깊은 뜻을 더욱더 온전히 이해하게 되며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인생의 지혜를 고전 속에서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마음의 양식을 차곡히 채워 줍니다.
쉽게 이해되지 않았던 고전 속 의미를 저자의 깊은 해석과 삶의 순간순간에 접목시켜 바라본 여정을 통해 고전에서 미쳐 깨닫지 못했던 참뜻과 지혜를 깨닫게 하는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나이에 맞게 찾아오는 발달 과업 속에서 느껴지는 고단함과 미숙한 능력에 대한 자책 또한 다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오늘보다는 발전하고 변화하는 내일이 있음을 희망하게 만들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저자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 속에서 잔잔한 위로의 힘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 삶은 때때로 우리를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데려간다.
지금도 남의 시선에 자신의 인생을 맞추느라 온갖 화려함으로 베일을 쓴 채 '진짜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소설 《인생의 베일》은 그 베일을 벗어버리고 '참 자기(Trus Self)'를 만나라고 말하는 듯하다.
P.114~115
불멸의 고전이 가진 깊은 매력으로 고전을 읽게 만드는 용기와 저자의 담담하고 진솔하며 풀어놓은 고전에서 찾은 지혜를 통해 빛으로 성장하는 인생 여정 이야기는 충분히 멋진 인생을 살아 나갈 수 있음을 고전에서 우리가 바라는 따스하고 아늑한 위로와 지치지 않는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책 『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