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나를 심층적으로 알아가는 시간 『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 책리뷰

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
대릴 샤프 지음, 고혜경 옮김 / CRETA(크레타)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책꽃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 은 카를 구스타프 융이 사용한 용어와 개념어만을 모아 정리한 국내 최초의 사전으로 소개합니다.

융 심리학을 배우기 위해 저서를 읽고는 싶지만 용어들이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시도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원문 내용은 그대로 가져오되 독자로 하여금 이해되기 쉽도록 저자의 번역 및 개념 해설을 통해 융 심리학을 오롯이 접하고 현시대에 필요한 인간관계 및 정신적, 심리적 내면의 힘을 고양시켜 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카를 구스타프 융하면 의례 떠오르는 무의식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책은 눈을 안으로 돌려, 자기탐색의 영역을 확장하여 이미지와 은유로 표현하는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 삶의 심오한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P10~11. 역자 서문 中>

저자의 서문을 통해 융의 심리학적 개념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며 현대인에게 필요한 융의 심리학적 관점에서 대상을 바라보게 하며 더 나아가 깊은 정신세계 속에서 융의 심리학 개념을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알게 합니다.

융의 심리학에서 다루는 핵심 용어를 융 전집에서 직접 발췌한 원문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일상에서도 흔히 듣게 되는 무의식, 자아, 페르소나, 그림자, 영웅, 직관, 에로스, 감각, 콤플렉스, 감정이입 등 …

융의 주요 개념들에 대한 저자의 해설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 주고 있습니다.

한 번에 이해되는 심리학적 용어들과 의미는 아니었지만 융의 심리학적 단어에 대한 의미를 폭넓게 접하고 그 개념에 대한 저자의 설명 속에서 조금씩 의미를 파악해 나가기 수월하였습니다.

융 전집 원문의 그대로 번역하여 때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와 정신을 분석할 수 있는 시간으로 깊이 있는 사색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요즘 흔하게 즐겨 말하는 MBTI 유형의 근원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합니다.

융의 심리학적 측면에서 말하는 성격 유형으로 나누어지는 사람들 개개인의 특성과 성격들을 파악할 수 「Typology 유형학 Ι 사람들 간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개인의 태도와 행동 패턴을 분류하는 체계」를 통해 사람들의 유형에 대하여 세밀하고 분석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실생활 인간관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와 심리학적, 정신적 내면의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내면의 지적 성장과 정신적 힘을 길러주는 책 『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