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대 상권의 비밀 『서울의 하이스트리트』 책 리뷰

서울의 하이스트리트 - 명동, 홍대, 강남, 성수, 한남, 도산 대한민국 6대 상권의 비밀
김성순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책꽃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서울의 하이스트리트』 명동, 홍대, 강남, 성수, 한남, 도산 대한민국 6대 상권의 비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전통 상권과 신흥 상권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신흥 상권이 발달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 하이스트리트로 주목받는 그 원인에 대하여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냉철한 상권 분석과 서울의 하이스트리트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상권이 발달할 수 있도록 변화할 수밖에 없었던 그 이유에 대하여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애플스토어라는 권력으로 완성된 전통 상권인 명동, 홍대, 강남을 메가 하이 스트리트라 하겠다.

이에 2030 젊은 세대의 이목을 지붕 시키는 화제성과 '힙'한 에너지로 색다른 오라를 내뿜으며 수직 성장 중인 성수, 한남, 도산을 '네오하이스트리트'라 부르겠다.
<P.8>」

상권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스트리트의 세분화된 의미를 다시 되짚어 보고 전통상권과 신흥상권이라는 개념 속에서 상권의 구도의 변화 추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통의 메가 하이스트리트와 신흥의 네오 하이스트리트의 변화 현상을 보다 깊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밸류애드, 앵커, 파사드, 팬데믹, 레이어, 등용문 등 키워드를 가지고 목차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1장 밸류애드 :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 속에 밸류애드가 어떻게 실행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전통 상권과 신흥 상권에서의 밸류애드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출현하며 각 상권에 따라 밸류애드의 주체와 방법 또한 달라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2장 앵커 (닻) : 사람을 끌어들이고 불러 모으는 물질적, 비물질적 자원에서는,사람들이 어우러져 활기가 넘치는 풍경을 만들게 하는 상권의 특정한 흡인 요소에 대하여 분석합니다.

​앵커의 순기능은 트래픽을 만들어 상권에 활기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의미에서 앵커는 테넌트보다 랜드로드 관점에서 유의미함을 강조합니다.

시대에 따른 앵커의 개념도 변화와 발전되어 가며 상권의 특수성에 따라 명동의 앵커는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노점이, 성수의 앵커는 변화 무쌍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팝업이 될 수도 있다는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과정 속에서 앵커의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상하고, 고객을 유입하며, 오프라인 마케팅 효율을 올리고, 제품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파사드는 최종적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기여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닭게 합니다.

​파사드의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상권과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매우 중요한 전략적 수단임을 알게 합니다.

​이 밖에도 메가 하이 스트리트와 네오 하이 스트리트에 따라 파사드를 통한 마케팅 전략과 리테일 생태계 재편에 따른 하이 스트리트의 성장력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6대 상권 명동, 홍대, 강남, 성수, 한남, 도산 각 상권의 위치에 따른 하이 스트리트의 적용 개념을 알아보고 단순히 신흥 상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변화 무쌍하며 미래 가치와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는 상권의 부동산 가치를 알게 해주는 책 『서울의 하이스트리트』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