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 고전 소설 Ι 조지 오웰 『1984』 북 리뷰

1984 ㅣ 열림원 세계문학 7
조지 오웰 지음, 이수영 옮김 / 열림원 / 2025년 4월

디스토피아 고전 소설 Ι 조지 오웰 『1984』 북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책블로거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지금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하는 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문학, 조지 오웰 『1984』

21세기에 어울리는 완벽한 번역서 정치 소설을 다시 만나다!!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 본 조지 오웰 『1984』
학생 때 느껴보지 못했던 생각과 관점으로 작품을 바라보게 하며 보다 더 깊이 소설에서 추구하는 내용의 의미와 소설 속 주인공의 자유의지 그리고 국가의 의미, 전체주의 국가에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등 …
폭넓은 관점과 시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절대 권력의 소유자 전체주의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만행들이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하루의 일상처럼 익숙하게 들려오는 전체주의 국가가 원하는 사상적 인물을 만들기 위해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과 강제 주입식 확성기의 음성을 통해 한 인간이 그리고 국민 전체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 섬뜩하리만큼 자연스럽게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유를 억압하고 전쟁으로 국민으로 하여금 위기감을 조성하며 국가 권력에 맹목적인 복종과 충성하도록 만들고 배우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무지한 국민으로 자유 의지에 대한 생각과 인간의 본연의 사소한 행복 추구조차 사치라고 생각하며 사회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소시민적이고 복종적으로 연명하는 삶으로 살아가는 모습들...

소름이 돋고 차가운 감정을 불러일으킬 만큼 섬뜩한 소재와 치밀한 감정을 다루는 스토리는 소설의 끝으로 읽어갈수록 더욱더 흥미진진해지며 소시민이지만 자유를 원하며 반항하는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에게 자연스러움 감정이입의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과거를 통제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며,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통제한다.”

​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조지 오웰 『1984』 소설은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라는 당원이 진실과 거짓이 바뀌고 부조리한 국가의 체제 속 자유를 향한 저항의 이야기로 전개되며 그의 생각 속에서 옳고 그름, 진실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자유와 자신의 삶을 살기를 바랐던 소시민 윈스턴 스미스.

​빅 브라더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과 그를 반역하는 사상 죄, 이중 생각을 불러일으킬 행동과 생각은 모조리 텔레스크린을 통해 감시와 억압을 받는 숨 막히고 굴욕적인 생활들. . .

무소불위 절대적인 권력 그리고 나약한 소시민의 날갯짓의 방향은 결국 국가를 위한 온전한 사랑에 대한 표현으로 흡수되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하는 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조지 오웰 『1984』

이 시대에서 우리 스스로 진정으로 가져야 하는 온전한 자유와 국가의 모습 그리고 그 삶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