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비법 한글이 피어나는 그림책
전예지 지음 / 바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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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큰 힘으로 항상 『빛나는 비법』 북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사랑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때론 슬프지만 빛나는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를 유독 사랑하고 따르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었습니다.

할머니와 별이의 이야기 속에서 깔깔 웃으며 손뼉을 치기도 하고 공감하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별이가 바라보는 할머니는 위대하고 별이를 향한 우주같이 깊은 사랑으로 별이를 최우선 순위에 두며 사랑으로 보듬는 별이 할머니의 모습에 위대한 모성애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달달하고 감미로운 그림책 속에 빠져들어 아이와 함께 웃으며 할머니의 사랑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어요.

​갑자기 찾아온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별과 부재 속에서 아이는 한동안 그 이별에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는 순간을 맞이하였어요.

​내 곁에 없어서 보이지 않는다는 슬픔과 그리움 속에서 아이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 내 마음 안에 사랑으로 할머니가 또는 그리워하는 그 누구든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잔잔하지만 깊은 사랑의 의미와 상실에 대한 슬픔보다는 그 상실을 더 감싸안을 수 있는 사랑의 위대함을 더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비슷한 단어들이 이어지는 문장의 흐름 속에서 단어의 쓰임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의 창의성과 할머니,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의 의미,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그림책이라 생각합니다.

​깊은 사랑의 힘이 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도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고 항상 그리운 이가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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