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상했어요?
양선이 지음 / 좋은땅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정 교과서_『감정 상했어요?』

∴ 인간은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얽힌 채 흘러가는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때론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감정으로 순식간에 감정에 포로가 되어 나약한 존재로 떨고 있는 자신을 보기도 합니다.


감정.
도대체 우리 인간에게 감정이란 또 그 감정의 여러 가지 분류 중에 화라고 불리어 지근 급격한 감정 변화는 왜 겪게 되는 것일까요?


∵ 『감정 상했어요?』 책에서는 그 감정에 대하여 인문학으로서 진화론자와 사회 구성 주의자들 간의 화의 근원에 대한 논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정의 본성’을 파헤치고 이를 분석하여 우리의 소중한 감정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다스려 궁극적으로 행복감이 가득한 삶으로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정 상했어요?』 책 속으로 ‥

∵ 1장 우리는 왜 분노하는가?
1장에서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좌절되었을 때, '자부심'을 느낄 기회를 박탈당했을 때 일어나는 인간의 감정 중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분노'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 분노에 대한 인문학적인 정의와 분노가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합니다. 또한 18세기 영국의 철학자 흄의 철학에 주목하며 공감과 도덕감정을 통해 사회정의를 바라보는 흄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2장 분노: 진화의 산물인가? 사회 구성의 산물인가?
2장에서는 분노의 본성과 발성 기제에 관해 현대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 감정이 인간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하여 생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다윈주의 진화심리학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회 구성주의의 입장을 비교 분석합니다.



∵ 3장 감정이란 무엇인가?
3장에서는 기존의 접근을 토대로 감정이란 무엇이며 인간의 행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 감정은 환경과 유기체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감정을 순전히 인지적인 것으로 볼 수 있음을 저자는 말하고있습니다.

또한 저자의 입장에 따른 근거 논거를 제시하고 감정과 행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를 잘 보여 주는 다양한 감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4장 도덕적이기 위해 왜 공감이 필요한가?
4장에서는 '공감'이 어떻게 '도덕적' 행위로 이끌 수 있는지를 검토합니다. 이를 위해 연민과 도덕이 충돌하는 예시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 '연민'과 '공감'이 제대로 작동하여 도덕적일 수 있도록 도덕감정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에 수반되는 공감이론을 살펴보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7장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필자는 이번 장에서는 사랑에 관한 입장을 인공지능과의 사랑에 적용하여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영화 「Her」를 통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과 인간의 사랑에 관한 이 영화의 분석을 통해 필자는 현시점에서 사용자들, 즉 인간이 인공지능에 대한 의인화와 과몰입 등을 경계해야 할 것을 제안하며, 그들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 10장 어떻게 행복에 이를 수 있을까?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꼭 알아야 함을 강조하며 우리가 장기적 이익을 위해 행위 하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차분한 감정'이라는 흄의 주장을 소개하며 차분한 감정과 격렬한 감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 보기 위해 흄의 감정 분류를 제시합니다.


° 흄에 따르면 우리가 행복을 위해서는 격렬한 정념을 제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반대되는 격렬한 정념이 서로 조우하는 상황이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에서 행복에 이르는 길, 즉 평정심을 유지하는 감정을 강화하는 방법들에 대해 제시하며 조금 더 우리의 감정이 편해질 수 있도록 이야기하며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 저자는 철학자 양선이님이시고 인문교양서적 및 철학자의 관점에서 철학적 이론들로 해석하며 분석해 놓은 부분들이다 보니 쉽게 넘어가는 책장보다는 생각하며 깊이 있는 내용을 음미하며 읽는다면


 우리 본연의 감정에 대한 근원적인 통찰과 역사속 철학자들의 이론을 기반하여 감정으로 표출되는 다양한 반응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행복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시간이 됨은 틀림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소중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