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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현상 너머에 있건만……
정현석 지음 / 좋은땅 / 2024년 6월
평점 :
∵ 『본질은 현상 너머에 있건만……』
첫 장을 넘기며 저자의 소개를 바라봅니다.
세상에 제일 중요한 것은 가정이고 다음이 나 자신, 그리고 자신이 조국을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종교도 중요하다.
자기소개 글을 다 읽고 나니 저자는 매우 가정적이며 애국심이 투철한 60대 꼰대라고 불릴수도 있음을 자연스레 여기는 정현석 작가님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꼰대라는 단어로 자기 자신을 낮추어 표현하는 문장처럼 평소 담담하고 때론 답답한 심정, 그리고 하고 싶은 말로 서슴없이 글로 써 내려간 에세이입니다.
'이 글을 읽고 조그마한 공감만 있어도 저자는 충분하다'라는 지은이 말에서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고 있음이 아니라 또 다른 관점에 따른 시선도 있음을 알아달라는 말처럼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표현한 말임이 느껴졌습니다.
∵ 첫 장 「사이비 종교 ·정치는 가정과 사회 혼란의 주범」을 시작으로 묵직하면서도 어쩌면 모든 사람들에 평가의 대상이지만 표현하지 못한 주제를 냉철하게 다루며 현실과 발전적인 미래를 향한 저자의 비판적인 평가 및 시각으로 사회적 이슈 및 사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씀하셨던 '격한 공감은 아니어도 그저 가끔 고개 끄덕이며 약간의 공감 정도만 해 준다면 만족하렵니다.'라는 문구에 영향일까요?
고개를 끄덕거리며 첫 장부터 저자의 생각에 공감을 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주제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과 우리 사회에 부각되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하기도 하고 때론 격한 공감으로 표현을 하기도 하며 매 장마다 그런 사한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근본적으로는 누구보다 나라와 가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저자의 내면의 애정이 묻어 나오며 더 건강한 스스로와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비판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 매 장마다 기존에 제가 바라보는 관점과 같은 방향이기도 때론 다른 방향에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논평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의 관점의 중심을 가정과 나라의 발전이라는 타이들에 초점을 맞추며 어떤 사항들을 바라보게 된다면 조금 더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할 힘을 기르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의 생길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기도 합니다.
∞ 이 장에서 보는 것처럼 '명품에 대한 관점'은 날카로우면서 모든 이들의 심리적인 마음을 꿰뚫어 보며 명품을 사치하는 이에게 어느 누구도 시원하게 말하지 못한 말들을 시원하게 평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 명품 소비국 대한민국」
저는 지금까지 흔히 말하는 명품이라는 것을 사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제가 몸에 지니거나 걸친 것도 없지요. 그리고 지금껏 사고 싶은 적도 없었습니다.
또한 냉철한 평가로 이렇듯 만연하는 사회 분위기를 휩쓸려서 남들과 똑같이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고 살아가는 현명함을 갖추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에서 어쩌면 칡뿌리처럼 처음 느낌은 쓰고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이지만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보약처럼 따스한 말들이였음을 장을 넘길 때마다 저자의 소중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본질은 현상 너머에 있건만……』
이 책에서 저자는 사회의 어두운 면의 현상과 본질, 인과관계의 여러 면을 살펴보며 진정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은 무엇인지 행복한 미래의 모습에 대해 본질을 다루며 깊은 사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본질을 바라보게 되는 또 다른 깊이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소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