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삶을 견디는 기쁨 -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
헤르만 헤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평점 :
책이 좋아서 책을 읽었다.
이번에 읽은 인생책, 헤르만 헤세 [삶을 견디는 기쁨] 입니다.
힘든 시절 벗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소개글 처럼 이 책은 헤르만 헤세가 삶, 고통, 기쁨, 고난, 시련, 우울한 감정 … 살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여러 인간의 감정과 느낌을 바라보고 감내하고 어떻게 고난과 절망을 해쳐나갈 수 있는에 대한 고찰입니다.
시선은 에세이이기 때문에 헤르만 헤세의 눈을 따라 이동합니다.
인간, 사물, 꽃, 풍경, 산업화 되어 발전되어 가는 동네, 여행 … 보고 느끼고 표현하면서 비판적 생각으로 때론 따스하게 안아주며 읽는 이로하여금 많이 생각하고 삶에 대해 다시금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게 하는 장을 열어 주는 것 같습니다.
고통과 기쁨과 슬픔이 없는 삶은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기쁨이 있기에 고통이 있고, 즐거움이 있기에 괴로움도 있고, 행복이 있기에 죽고 싶은 절망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감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느껴지고 공감되는 필연적 숙명입니다. 제일 쉽게 느껴지는 괴로움, 두려움, 좌절, 실망 … 부정적이지만 계속되는 수레바퀴 같은 고통 속에서 당신은 어떤 생각으로 이 어둠을 빠져나오실 건가요?
쉽지 않은 인생사입니다.
정작 너무 힘이 들 때는 주위에 친구도, 가족도 나 외에 다른 어떤 이의 도움도 필요치 않고 그 도움이 충족이 안될 만큼 견디기 힘겨운 상황이 있습니다.
그럴 땐 헤르만 헤세 「삶을 견디는 기쁨」을 읽어보세요.
그 어떤 위로보다 따뜻하고, 섬세하고, 다정하고 때론 직설적으로 비판하기도 하며 당신에게 힘이 되어 주고 안아주고 그럴 수도 있다며 다독거려 줄 것입니다.
고통과 시련과 우울한 감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금 제 정립해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p17
절대 잊지 말라
흥분한 가슴이여 잊지 말라.
그 어떤 기쁨도 진정으로 사랑하라.
영원한 안식을 취하기 전에
아픈 통증까지도 사랑하라.
…
앞으로도 위기는 다시 극복할 것이고, 더 자주 그렇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시와 명화가 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문학가로서의 능력 외에 화가로서의 예술가적 능력 또한 매우 놀랍습니다.
※ 필사를 직접 하며 흐트러진 마음을 위로하고 헤르만 헤세 지혜와 함께 해보세요 ※
다시 밝은 빛을 보고자 한다면 슬픔과 절망을 뚫고 나아가야만 한다.
‘고통은 사람을 부드럽게도 만들고 강철처럼 단단하게도 만들어 준다.’
삶을 견디는 기쁨, 삶은 기쁨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소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