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과정에서 실수가 포기하라는 신호가 되면 아이는 과제를 접거나 실수를 숨기기 위해 잘하는 척 가면을 쓸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목표를 세우는 시점부터 자신이 완벽하기를 바라는 데있다. 그래서 중도에 실패가 발생하면 ‘더는 못하겠다‘는 생각에사로잡히고 금세 주저앉게 된다. 다이어트가 좋은 예다. - P49
... 목표는 완벽할 수 있어도 목표까지 가는 과정은 결코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성공으로 가는 여정에서 실수와 실패는 필연적이다. 우리에게필요한 것은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함이 아니라 실패를 넘어서는 연습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도중에 실수가 끼어들었을 때 맥없이 무너져버린다. 실패는 포기하라는 신호가 아니라, 먼 길을 갈 때 발에 흔하게 채이는 돌멩이 같은 것이다. - P50
임포스터이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고정관념을바꿀 필요가 있다. 실패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질 때는 ‘실패했으니포기할래‘가 아니라 ‘길을 가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하는 거야. 결국엔 이 어려움도 다 지나갈 텐데 뭘‘ 하고 생각을 돌이키는 것이 좋다. - P50
힘들어하는 자신을 숨기는 것이야말로 ‘가면 쓰기‘ 연습의 시작이다. 가면을 쓸 일이 점점 더 많아지는 세상에서, 부모 앞에서만큼은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고 있는 것은너무나 중요하다. - P59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주사 맞을 때도 우는 법이 없어. 너무 기특하지 않아?" 라며 잘 참는아이의 모습을 칭찬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칭찬받을 만한 일인지는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가면을 쓰는 아이는 온순하고 착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착함이 아니라 일종의 자기 숨기기다. - P59
아이가 다치면 아이가 느낄 고통이나 감정보다, 아이의상처가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질까가 더 신경쓰이곤 한다. 그래서아이에게 얼마나 놀라고 아픈지 먼저 묻기보다 상처난 곳부터 살피기 급급하다. 학습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시험에서 ‘나동그라져 상처를 입었다면 그 상황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처는 무엇일까? 다른 사람들이 내 아이의 형편없는 점수를 알게 될까 봐 노심초사하는 것일까? 아니면 "어떤 문제를 틀렸지? 어디한번 같이 풀어볼까?" 하면서 아이의 실수를 보완하는 데 관심을기울이는 일일까? 혹시 ‘오래가는 흉터‘처럼 타인의 눈에 제일 먼저 띌 시험점수를 감추느라 급급한 것은 아닐까? - P61
배움을 완결 짓는 칭찬이 아니라,유도하고 격려하는 칭찬
부모들은 아이 마음에 성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다. 아이가 뭔가를 잘했을 때, 마치 그 분야 전체를 마스터한 것처럼 아이를 과도하게 칭찬하면 아이는 은연중에 성공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 P64
아이가 뭔가를 잘 배우고 익혔다면 "지금까지 참 잘 배웠구나 앞으로는 어떤 부분을 더 배워보면 좋을까?"라고 격려하는 것이 좋다. 이제 더는 배울 게 없다는 식으로 아이를 칭찬하면, 아이는 앞으로는 노력 없이도 완벽해져야 한다고 여겨 더 불안해질 수 있다. - P65
시험점수만 신경쓰는 부모는 아이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떠안긴다. 아이가 100점을 받아 오더라도 "시험은 어땠어? 헷갈렸던 문제도 있었어? 어떤 문제가 제일 어려웠니?" 하고 재차 물어주는것이 좋다. 또 시험 한번에 인생 전체가 달린 것처럼 심리적으로무거워질 필요가 없다고 격려해주는 일도 중요하다. - P69
메타인지 근육을 키우는 것은 곧 용기와 배포를 키우는 일이다. 배우는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 말이다. 실수를 극복하고 실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임포스터들도 ‘불완전함이 곧 행복‘이란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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