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네버랜드 클래식 32
다니엘 디포우 지음, 김영선 옮김, N.C. 와이어스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쩌다 보니 이번달은 모비딕, 시핑뉴스에 이어 로빈슨 크루소까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책들을 이어 읽게 되었다.

제목은 많이 들었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책을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항해에 대한 욕망으로 바다에 나갔다가 한 섬에 표류되어 28년을 살게 된 이야기로 섬에서 자급자족 해나가는 것들에 대한 묘사와 기독교 신앙 위에 불평하였다 감사하였다 하는 심경의 변화가 쓰여있다.

18세기에 쓰여진 책으로 읽다보면 백인우월주의나, 식민지주의와 같은 불편한 점들이 있긴 하지만 모든 책이
현재의 정서와 같아야 하는 건 아니므로 그 시대를 이해하는 측면으로 바라보면 될 것 같다.

도저히 희망이 보이지 않는 무인도에서 로빈슨 크루소가 몸을 움직여 이뤄내는 것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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