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icare 2004-10-04  

돌멩이 하나.
너무 고요한 곳이어서 장난기가 동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이름이지만 돌멩이 하나 던지듯 툭 던져 봅니다.침묵이 너무 무성해서요.
서재이름도 좋고 걸어놓은 귀절도 좋군요. 종종 들러서 한 쪽씩 맛보고 갑니다. 성큼 차가와진 공기가 시간을 자꾸 세어보게 합니다.결실 알차게 맺는 가을 꾸리시길 바라며.
 
 
담유 2004-10-04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셨군요. 종종 이 빈 방에 침묵을 보태놓고 가시던 분이... 궁금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