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살 데가 없어졌어요 파랑새 그림책 33
콜레트 엘렝스 지음, 윤정임 옮김, 끌로드 두보아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첫표지에 보면 관찰동화라는 표제가 있다. 이와 함께 이 출판사에서 나온 동화책은 이런식으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관찰동화의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다. 인간의 편리함으로 인해 파괴되어 가면서 생태계마저 균형을 잃어버린 비참한 현실을 풍자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어른이고 또 어른이 읽어서 그럼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예비교사이지만 앞으로 직접 현장에서 아이들을 접해가며 과연 우리의 아동들은 이러한 내용들을 어떤식으로 여과시킬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졌다. 동화를 어른들의 시각으로만 보면 안되는데도 말이다. 덧붙여 전체적으로 배경묘사에 옅은 색감으로 수채 물감을 이용한 듯 하다. 자세한 그림 묘사보다는 전체적 그림과 내용의 조화에 치중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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