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불리는 이름에 물음표를 던져 줄 책

뭐라고 불러야 해?
천준형 지음 / 달그림 / 2021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작가님의 말을 읽으며 제가 갖고 있는 호칭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바쁘게 살면서 호칭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는데 명태를 통해서 내게 어울리는 호칭을 내가 정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되었어요.

저는 명태를 명태라고 불러줄래요.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사는 동안 불린 이름이 명태의 본모습이라 생각이 되었어요.
사람은 역할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우지만 나라는 사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고 나다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이 되어요.

작가님께서 명태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주셨는데요.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되었어요. 그림만으로도 명태의 다양한 이름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본 도서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원하는 모습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기린의 날개 ㅣ 그림책봄 19
심예빈 지음, 이갑규 그림, 이현아 기획 / 봄개울 / 2021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사시는 것에 만족하시나요?
지금 무언가 하고 싶은게 생겼는데 현재는 이루지 못해서 힘들어 하고 계시나요? 노력을 해봤는데 달라지지 않아 포기하려고 하시나요?

액자 속에서 편안하게 살던 기린이 액자틀을 깨고 나와서 날개를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나 자신을 다시 보시고,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시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책의 제목을 보고서 저는 기린이 날개를 갖게 될까? 동화책이니까 날개를 갖게 되겠지. 날개를 갖고난 다음에는 어떤 삶을 살아갈까? 몹시 궁금했어요.

현재 고등학생인 작가님이 초등학교때 쓰신 글이라고 해요. 초등학생이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썻다고 생각되니 성인작가분들이 쓰신 책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기린이 날개를 달고 새들과 함께 날아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장면을 보시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대로 사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줄 용기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를 적어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소설 쓰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작아졌음을 느꼈다.

묘사의 힘 -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ㅣ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샌드라 거스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1년 9월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다. 유명한 작가들의 명언도 들어보았다. 하지만 어떻게 보여주기를 해야 하는지 어떤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지 나는 아직 알지 못했다.
글을 써 놓고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보여주기와 말하기의 차이를 정의하고
'말하기'한 부분을 찾는 방법과 '보여주기'로 바꾸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연습문제가 있어서 연습을 하면서 나도 읽히는 글, 몰입할 수 있는 글을 쓸 자신이 생겼다.

세상 사람들을 다 만나보고 싶다.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ㅣ 너른세상 그림책
앨리스 워커 지음, 킴 토레스 그림, 고정아 옮김 / 파란자전거 / 2021년 9월

이 책을 읽고 나서 전쟁이 일어나는 나라도, 가난으로 힘들어 하는 나라도, 우리 나라와는 기후가 다른 나라의 사람들도 모두 만나보고 싶어졌다.
어렵게 사는 나라의 사람들에 대해서 막연하게 힘들게 사니 그들은 거칠거라고, 위협적일거라고 생각해왔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니 그들과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는 내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를 사는 모습은 비슷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표지는 초록색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둥글게 서 있는데 색감이 예뻐서 보자마자 소장하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서 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아이들도 책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르며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였다.

행복을 찾지 말고, 행복을 느껴보세요.

오늘만큼의 행복 -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빛나는 날이 되기를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1년 7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행복한 순간은 찾아오는게 아닌거 같아요
행복은 찾아내는 것, 발견해 내는 것, 순간에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되요.
순간을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냐에 따라 행복은 달라지지요.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마법사 김유영 작가님께서는 행복한 하루를 살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생각들을 다정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읽다보면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요. 또 나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알고 하나씩 부담 갖지 않고 시도해 볼 수 있게 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