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에 대해 어디까지 상상해 보셨나요?

말도 안 돼! - 원자 ㅣ 작지만 엄청난 2
조은수 지음, 유현진 그림, 이기진 감수 / 두마리토끼책 / 2021년 11월

원자는 분명 존재하는데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경험해 볼 수 없어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원자에 대해 다양한 이미지를 그려볼 수 있었어요. 나라는 우주,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조은수작가님께서 양자역학에 대해 알게 되신 점들을 시적인 언어로 표현해 주셔서 원자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도 동화를 듣는 것처럼 부담을 갖지 않고 읽을 수 있었어요.
글을 충분히 표현하기 위한 그림에서는 유머와 재치가 보여 한장한장 넘기는게 즐거웠어요.
다 읽고 나면 원자에 대해 알 것 같으면서도 믿을 수 없어 말도안돼! 라고 말하게 되요

인생책을 만났어요.

세상의 끝을 찾아서 - 2022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ㅣ 그림책 숲 25
다비드 칼리 지음, 마리아 데크 그림, 김서정 옮김 / 브와포레 / 2021년 10월

제목을 읽고서 세상의 끝을 찾아 나선 이유가 몹시 궁금했어요. 세상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가 아니라 풀밭에 누워 구름이 움직이는 걸 보고 구름이 멈추는 세상의 끝을 찾아 나선다는게 흥미로웠지요.
(구름은 계속 이동만 하는게 아니라 사라지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 세 친구는 여행을 떠났을지도 궁금하더라구요)

육지가 끝나는 곳에서 넓은 물가를 만났을 때에는 배를 타고 움직였고, 사람들에게 물어 찾아간 높은 산과 낮은 골짜기도 세상의 끝은 아니었어요.

책의 뒷 면지를 보면 세 친구가 세상의 끝이라고 이야기 한 곳은 출발점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어요.

세상에 끝이라는게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내가 살면서 계속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인생에 대해 질문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난 것이지요.

세 친구가 여행하는 동안 그 여행은 필요하지 않은 거ㅅ이라고 그만 하라고 하는 목소리들이 있었지만 세 친구는 여행을 이어가죠.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내가 하기로 한 것이 있다면 흔들리더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 친구가 여행하며 찾았던 곳, 만났던 사람들은 제 삶에서 겪게 될 다양한 사건이라고 생각되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제 인생책으로 정했답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떤가요?

재원이와 걱정방울 ㅣ 그림책 숲 8
매튜 모건 지음, 가브리엘 알보로소 그림, 이재훈(Namu) 옮김 / 브와포레 / 2017년 7월

재원이는 걱정이 많아요. 수많은 걱정들이 머릿속이 꽉 차서 어지럽고, 몸의 모든 느낌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였어요.(책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을 걱정을 하는 재원이를 보며 참 안타까웠어요. 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면 "왜 저런 걸 걱정할까?"라고 궁금해 질때가 있었어요. 저는 예전에는 재원이처럼 걱정이 많은 사람을 보면 걱정이 생기는 원인을 찾는데 관심을 가졌어요 하지만 요즘은 걱정이 떠오르는 건 그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어쩔 수 없으니 걱정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재원이가 강아지 복돌이와 함께 걱정을 하나씩 꺼내어 보고, 걱정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며 걱정을 작게 만들거나 터트리는 모습을 보니 누군가에게 걱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일인지 알 수 있었어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백과사전식 과학공부는 이제 그만

알수록 신비로운 생명을 찾아라! - 과학 탐정 셜록 옴즈와 함께 밝히는 생명의 미스터리 ㅣ 과학 탐정 셜록 옴즈 2
마이크 바필드 지음, 로렌 험프리 그림, 김성훈 옮김, 이정모 감수 / 원더박스 / 2021년 11월

과학 탐정 셜록 옴즈와 함께 생명의 미스터리를 밝힌다는 스토리텔링과 영국식 유머가 어려울 수 있는 과학개념과 생물에 대한 이해에 흥미를 갖게 해주었어요

예전에는 공부를 할 때 백과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했었는데요. 개념들은 정리가 되어 있지만 머릿속에서는 정리가 잘 안 될 때가 있었어요. 이 책은 잡지를 보는 것 같아요. 관련된 내용을 좀 더 이미지화 해서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어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책의 구성에는 지금까지 사람들이 생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연구는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과학사중에 10개의 생명이야기를 추려서 만화 형식으로 제시된 부분이 있었어요. 이 부분을 읽을 때에는 과학이 변화 발전하고 있고, 연구가 진행 됨에 따라 지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학교다닐 때 배웠던 내용들이 떠올랐어요. 연관된 내용은 p.00 라고 표시되어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삽화가 다양하게 그려져 있어 초등학교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생물노트로, 어른들의 교양도서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생각의 뿌리부터 바꿔라

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어떤 결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원인, 이유가 있다.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하면서도 아직 부자가 아닌 이유는 부자가 되기 위한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나는 "나는 누구보다 부자가 되고 싶은데?" 라고 반문하였다. 웰씽킹을 하면서 내 잠재의식을 들여다 보았을 때 나는 내가 부자가 될 거라는 확신도 없었고 부자가 되기 위한 끈기 있는 노력을 할 의지도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책 p.127에서 "부도 일정의 패턴이다. 부자와 빈자는 부를 얻으려는 태도가 다르다. 부자는 부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수용하고자 한다. 좋은 일이 있으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나쁜 일이 있으면 곧바로 자신의 태도를 고친다. 무엇보다 거저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를 읽으니 나는 부자가 되기 보다는 지금 현재 조금 더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였음을 알게 되었다

부를 창조하는 7가지 생각의 뿌리
핵심가치, 결단력, 선언, 믿음, 신념, 확신, 질문
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니 내게 적용하는 것이 쉬워졌다. 60개의 핵심가치에서 5개(경험, 성장, 성취, 자신감, 배움과 교육)를 고르니 내가 어떤 일을 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에 대한 댓가를 받을 수 있을지 명료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의 뿌리를 읽으면서는 내가 이것을 행동으로 옮기면 나도 부자가 될 거라는 믿음이 생기기도 하였다.

웰씽킹의 여섯가지 시각화 방법
청사진 시각화, 영화감독 시각화, 아침 시각화, 긴장 시각화, 블랙홀 시각화, 저녁 시각화를 읽으면서는 내게는 얻기 위한 시각화는 쉬운데 비워내는 지워내는 시각화는 잘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어떤 일을 겪고나면 반복해서 그 일을 생각하며 무의식중에 그 일들을 기억하고 있다가 무난하게 살 때는 잊고 지내다 힘이 들거나 내가 나약해 졌을 때 그 일들을 떠올리며 더 힘들어 하였다. 블랙홀 시각화를 통해 인생 전반을 돌아보고 저녁 시각화를 통해 그날의 일을 정리하는게 필요하였다.
나는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나를 부자로 만들어 주지 못할 것이기에 다른 일을 해서 부자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며 남들이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웰씽킹 책을 읽으며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이 일로 부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는 특정한 사람만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께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어졌다.
책의 끝부분에는 웰씽커(웰씽킹을 하는 사람) 아홉가지 선언문이 적혀 있는데 이를 반복해서 읽다보니 내가 지금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그것의 가치를 좀더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에게 부가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부자가 되는 책을 여러 권 읽은 것은 아니지만 웰씽킹 책2부의 내용은 정말 진짜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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