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이는 걱정이 많아요. 수많은 걱정들이 머릿속이 꽉 차서 어지럽고, 몸의 모든 느낌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였어요.(책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을 걱정을 하는 재원이를 보며 참 안타까웠어요. 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면 "왜 저런 걸 걱정할까?"라고 궁금해 질때가 있었어요. 저는 예전에는 재원이처럼 걱정이 많은 사람을 보면 걱정이 생기는 원인을 찾는데 관심을 가졌어요 하지만 요즘은 걱정이 떠오르는 건 그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어쩔 수 없으니 걱정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재원이가 강아지 복돌이와 함께 걱정을 하나씩 꺼내어 보고, 걱정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며 걱정을 작게 만들거나 터트리는 모습을 보니 누군가에게 걱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일인지 알 수 있었어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