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책마을)    떠돌이 로제타    웅진주니어

 

즐겁게 자전거를 타고 날아가는 듯한 아이들의 표지에서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이 펼쳐 질지 기대 되는 것 같아요. 

 

 

큰 녀석은 학교에 가지고 가서 먼저 읽고 나서 저에게 읽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평범한 한 동네에 로제타라는 여자친구가 이사를 오면서 생겨 나는 일이랍니다.

오스트리아의 한 마을의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학교는 어떻게 다니는지 친구들과는 어떻게 노는지 살짝 엿 볼수 있었답니다.

우리는 학교가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데~

책속의 동네는 걸어서 10분 정거장에 가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 군요.

책속의 첫째 녀석의 또래인 친구들 빡빡이, 진드기, 금붕어, 이빨이 나온답니다.

아이들의 이름이 아닌 별명 불리게 된 이유가 나오는데  참 재미난 것 같아요.

각자의 나름대로의  이유가 다 신기하고 재미나답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빡빡이는 머릿니가 생겨서 부모님 때문에 강제적으로 머리를 처음 빡빡 밀기 시작해서

계속 빡빡 머리로 살기로 결정하한 부모님에 대한 반항 일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엄마인 나도 나의 아이에게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강요 한 것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첫째 녀석은 읽으면서 속으로 맞아~ 부모님들은 설명도 없이 이것 저것 나에게 강요 하지? 라고 생각 했을까요?

그러면서 자기는 못하는 반항을 하는 빡빡이를 보면서 조금의 대리 만족을 느겼을지도 모르겠어요.


 

조용하고 평범한 마을을 빡빡이네 옆집으로 이사 온 특출난 로제타 가족~

빡빡이는 낯선 아이 로제타를 보는 순간아 마음 속에 엄청난 폭팔이 일어났답니다.

엄마도 그렇게 좋아 하지 않고 평범하지 않는 로제타에게 말이지요.

이런게 첫눈에 반한 첫사랑의 느낌 일 것 같아요.

로제타는 떠돌아 다니느라 다니지 못한 학교도 가고 나중에 서커스단에서 공중제비도 돌고 공연을 하는게 꿈이랍니다.

정말 꿈도 많고 엉뚱 발한 소녀인 것 같아요.

 

빡빡이는 로제타에게 특별한 친구이고 싶었지만 로제타는 진드기, 이빨, 금붕어와도 사이 좋게 지낸답니다.

특히 여자 친구인 금붕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로제타~

그러던 어느날 금붕어의 할아버지가 사회복지사 아줌마를 불러서

부모님이 집에 잘 없어서 늘 혼자 있는 로제타는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갑자기 떠나버리게 된 로제타~

빡빡이는 사랑의 아픔에 멍하니 아파 했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는 어느날 빡빡이를 짝사랑하는 금붕어에게 로제타가 편지를 보냇답니다.

그 편지를 빡빡이에게 전해 주어야지 하며서 고민하는 금붕어를 보면서 순수한 사랑을 하는 그때의 모습들이 보이는것 같아요.

결국 편지르 전해 받은 빡빡이는 통장의 예금을 모두 찾아서 멀리 있는 로제타를 만나기 위해서 혼자서 떠난답니다.

힘들게 찾아가서 만난 로제타에게 보육원을 싫어하니 같이 떠나자고 합니다.

로제타는 여기에서 양부모님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학교도 다니고, 마상 곡예도 배우면서 언젠가는 서커스에 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로제타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빡빡이는 일상으로 돌아 온답니다.

달라진 점이라면 머리를 밀지 않고 화관처럼 기르고, 바이올린을 간절히 배우고 싶어서 열심히 배운 다는 거지요.

 나중에 서커스를 보러 가면 공주 같은 곡예사가 말 위에서 공중제비를 돌면서 곡예를 돌고,

어릿광대가 바이올린을 켜다가 바짓가랑이에 걸려 비틀거린다면 그 두사람을 자세히 보기 바란답니다.

틀림없이 로제타와 빡빡이일 것 이예요.

  

아직은 첫사랑이 무엇인지, 자기가 원하는 정확한 꿈이 무엇인지 정해서 꿈을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큰녀석에게도 이런 첫사랑과 자신의 꿈을 위해서 노력하면서 이루는 시간들이 오겠지요?

 

첫째 녀석에게는 미래에 자기에게도 일어날 감정들을 책에서 먼저 만나 본 시간들이고,

어른이 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생각하는 시간들이 된 것 같아요.

 

서로 책을 읽고 영어 학원 가는 차 안에서 빡빡이의 감정은? 금붕어의 감정은? 로레타는 어떤 감정일까?

이것 저것 물어 보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둘째 녀석이 엄마! 빡빡이랑 진드기, 이빨, 금붕어가 누구냐면서~ TV에 나오는 거지? 난 왜 안 보여 주고~ 이야기 하냐고 하더라구요.

아니, 책이야~ 책 나중에 너도 꼭 떠돌이 로제타 읽어 봐~ 하면서 웃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독후활동으로 책속의 주인공들 중에 누구에게 편지 한번 써 보자고 했더니 자기는 로제타에게 쓰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로제타에게 너희들의 꿈을 이루었는지 보러 서커스를 보러 가겠다고 하네요.

꼭 로제타와 빡빡이도 꿈을 이루고~ 큰아이도 자기만의 꿈을 노력해서 이루는 아이로 자랐으면 한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하고 첫사랑의 감정에 빠졌다고요?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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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와 클라라 (트챔펄린 놀이)

아되세미외!

함께하면 더 좋아!

LUK 
 




윤서와 함께 '릴리와 클라라' 책을 읽어 보았답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가 릴리이고 클라라 일까요?

윤서가 클라라가 개구리라고 하네요~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 미리 읽은 언니가 살짝 알려 주었다고 하네요~

예쁜 무당벌레와 개구리가 친구라니 너무 귀엽다고 하네요~

예쁜 꽃을 따서 바구니에 담아서 가던 릴리에게 클라라가 트램펄린 놀이를 하자고 하네요~

트램펄린 놀이가 뭐지? 했더니 개구리처럼 뛰는것 같다고 이야기 하네요~ 책에서 하늘 끝까지! 뛰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만 장바구니가 엎어져 버려서 꽃들이 흩어진답니다.

릴리와 클라라는 사이좋게 꽃들을 건져 낸답니다.

 

무당벌레는 하늘에서~

개구리는 물에서~

둘은 단짝이네요~

 

함께 해서 더 좋다고 합니다.

 

윤서에게 친구가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치우는데, 힘들어 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하니 같이 치워준다고 하네요~

정말? 친구가 힘들어 하면 도와주는거야~ 꼭이야~ 엄마와 약속!

함께하면 더 좋은 거야~ 알겠지?



 

언니와 함께 트램펄린 놀이를 했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학교 가기전에 노래 틀어 놓고선 침대에서 둘이서 팡팡~ 뛰더라구요~

그거야 그거 그게 크램펄린 놀이인거지~

너무 신난 두녀석들~

두녀석이 함께해서 더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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