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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보는 사마귀 한살이 ㅣ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 5
권혁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1년 11월
평점 :
세밀화로 된 그림 보면은 사진과는 다른 사실적인 그림에 참 매료 되는 것 같아요.
어릴때도 세밀화로 된 책을 처음 접하게 해 주었는데 편안하게 잘 본 것 같아요.
아이들도 사진으로 표현된 곤충 보다는 세밀화로 표현 된 곤충을 좀더 자세히 관찰하는 것 같더라구요. 덜 징그러워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여자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곤충이 나오면 일단은 으악~ 징그러워를 먼저 한번 해 주시거든요. 그리고 잘 볼꺼면서요.
그럼 사마귀의 모든 것을 알아 갈 수 있는 책을 만나볼까요?
[길벗어린이] 세밀화로 보는 사마귀 한살이
앞표지에서 사마귀가 알을 낳는 장면을 먼저 만날 수 있답니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나서 알을 낳는 거구나 하고 말을 하긴 했답니다.
사마귀가 알에서 태어나서 허물을 벗고 점점 커가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답니다.
표지를 넘기면 연필로 스케치한 사마귀의 날짜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답니다.
5월 15일에 16mm인데 서서히 자라서 7월 14일에는 63mm가 되었어요~
우아~ 신기하다고 아이들 관심을 확~ 끌어 준답니다.
세밀화 이지만 완전히 사실 적으로 사마귀가 잘 표현 되어 있답니다.
호랑나비를 잡아 먹는 사마귀를 보더니 불쌍하니 놓아 주라고 사마귀 나쁘다고 하네요.
사마귀는 한번 잡은 먹이를 좀처럼 놓지 않는다고 하니 어쩔수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완전 심통입니다.
사마귀는 힘센 사냥군이라고 하네요. 정말 특징들을 보니 사냥을 잘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사마귀의 먹잇감을 보더니 잠자리, 나비, 메두기 불쌍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매미랑 청개구리, 벌은 안 불쌍하고? 그랬더니 아니 다 불쌍한 것 같다는~
그나저나 자기보다 더 큰 청개구리도 잡아 먹는다니 대단한 사마귀랍니다.
그나저나 사마귀가 짝짓기를 하고 나서 암컷이 수컷을 잡아 먹기도 한다고 하는 것을 보더니~
어떻게 아빠를 잡아 먹냐고 하면서~ 뒷부분 읽으면서도 계속 너무 하다고 난리가 났답니다.
도저히 진정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건강한 알을 낳기 위해서 그런다고 하니 모두 다 그런것은 아니라고 하니~ 진정 좀 해 보라고 했답니다.
나뭇가지에 거품을 만들어 거기에 알을 낳는다고 하니 정말 신기 하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밖에 나가면 사마귀 알집을 찾아 보고 싶다고 하는데~
아파트가 많은 이런 곳에서는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사마귀 알 찾아 여행이라도 떠나 봐야 겠어요.
암컷은 알을 놓고 한해 살고 죽는 군요.
개미의 겨울 양식이 된다고하니 암컷 사마귀도 불쌍하구나~ 하더라구요.
알에서 나온 사마귀들이 허물을 벗고 커 가는 동안 천적들을 만나서 많이 잡아 먹힌다고 하니~
나쁘다고만 생각하다가도 불쌍하기도 하구나~ 하게 되었답니다.
사마귀가 커지는 것은 허물을 벗으면서 그렇게 되는 거였답니다.
크기를 예상을 못하기에 자를 가지고 와서 16mm 면 이정도~ 63mm면 이 정도야~ 하고 같이 보니 정말 많이 자라는 구나 하고 놀라더라구요.
힘든 과정을 거쳐서 이제 마지막 허물을 벗고 있답니다.
시간 별로 자세하게 허물 벗는 과정을 보여 주어서 신기한 것 같아요.
다 큰 사마귀는 98mm 나 된다고 하니 정말 많이 크다고 놀랬답니다.
한해 동안 사마귀는 이렇게 태어나고 자라고 어른이 되고 알을 낳고 또다시 반복 되는 것 같아요.
그럼 독후 활동으로 책을 이용해서 만든 활동지 먼저 해 보았답니다.
사마귀의 부분 부분의 이름을 적어 보았답니다.
적어 보면서 다시 한번 글을 읽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사마귀 주제망을 적어 보았답니다.
생각이 안 나는건 책을 찾아서 적어 보기도 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사마귀의 한살이와 사마귀에 관해서 몰라던 것들을 참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녀석이 갑자기 자기가 읽은 책을 가져 오더니~
여기 사마귀 나오는데 그래서 이 녀석이 이랬구나 하면서~ 사마귀에 관한 책 읽은 티를 내더라구요.
사마귀의 한살이 궁금하시다구요?
그럼 세밀화로 그려져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팍팍 자극하는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
시리즈도 있다고 하니 찾아서 보고 싶어 진답니다. 그나저나 소장하고 싶은 책이라서, 하나 하나 구입하고 있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