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왕자
이모토 요코 글.그림, 길지연 옮김, 오스카 와일드 원작 / 삼성당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삼성당) 행복한 왕자 이모토 요코 글, 그림

 

어른이 되어서고 생각나는 이모토 요코의 세계명작 그림책

이모토 요코 선생님이 명작으로 엄선하고 따뜻하고 정감있는 그림을 담아 소개 하는

세계명작 그림책 중에서 행복한 왕자 랍니다.



 

이제 12월도 다가오고 2010년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요.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점점 힘드신 분들도 많을텐데 우리가 그분들께 어떻게 도움을 줄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답니다.

 

다른 어떤 명작 책보다 이모코 요코님이 그린 그림은 참~ 따뜻하고 정감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읽는내내 그림을 보면서 더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 같아요.

 

남쪽으로 떠나야 할 제비와 행복한 왕자와의 만남!

돈상이 되어서 높은 곳에서 도시를 내려다 보니 굶주리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눈물을 흘리는 행복한 왕자님

추워져서 떠나야 할 제비이지만 왕자님의 부탁으로 하루 하루 왕자님의 몸에 있는 값나가는 것들을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제비.


아파도 약을 못사는 아이 엄마에게는 칵집에 박힌 루비를~

도시 맨 끝자락 지붕 아래 사는 젊은이에게는 눈에 박힌 사파이어를~

광장 아래에 있는 성냥팔이 소녀에게도 눈에 박힌 나머지 사파이어를~


아이에게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 기억 나냐고 물으면서 그 아이는 어떻게 되었지? 물어 보니

 불쌍하게 하늘나라에 갔다고 대답하네요~

아마도 왕자님이 도와준 이 성냥팔이 소녀는 사파이어를 받고 행복하게 되었을꺼라고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눈이 없어서 볼수 없는 왕자 곁에 남아 제비는 온종일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에게 왕자 몸에 덮힌 황금을 나누어 준답니다.

많은이들에게 나누어 줄수록 아름답던 왕자는 잿빛으로 변해 가고~

추운 겨울이 와서 제비는 왕자 곁에서 죽게 되고 왕자도 볼품 없이 변했다고 부서져 불에 태워지지요.

하지만 왕자의 심장만큼은 녹지 않고 제비와 함께 천국으로 가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답니다.



 

아이에게 너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수 있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가진게 없어서 줄수가 없다고 하면서 눈도 빼줄수 없고~ 허걱~

그래서 그런것 말고 니가 가진 작은것 하나라도 괜찮다고 작아진 옷이나,

 문구류가 많으면 나누어 주어도 된다고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지금 당장은 작은 뭔가라도 나눌줄 알고, 나중에 커서 나누어 줄게 많이 생긴다면

더 많이 나눌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답니다.


자기가 지금 줄수 있는 것은 사랑의 하트 색종이로 접어서 그 마음을 전해 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 마음 커서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모토 요코의 세계명작 그림책

 

커다란 순무

빨간 모자

파랑새

엄지 공주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곰 세 마리

서울 쥐 시골 쥐

구두장이 요정

행복한 왕자

성냥팔이 소녀

플란더스의 개



 

12권의 시리즈가 있답니다.

엄지 공주에 제비가 나온다고 같이 읽어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읽어 보았답니다.

엄지 공주의 제비도 추운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가지 못해서 얼어 죽을뻔 했지만 엄지 공주의 보살핌으로 살아나지요~



 

그래서 집에 있는 '제비가 보고 싶어요'라는 책으로

제비는 봄에 우리나라에 날라 왔다가 가을에 떠나는 여름 철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이 되면 제비들은 다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거군요.



 

점점 더 추워지는데 우리 행복한 왕자의 책 읽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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