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뇌과학 -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문제일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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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감각의 뇌과학>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를 단순한 노화나 피로가 아니라 
뇌 작동 방식의 변화로 해석해야 한다고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간단한 정보를 자주 잊는 경험을 합니다.

대부분 이를 일시적 피로로 넘기지만, 
반복되는 순간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한 불안으로 전환됩니다.
저자는 그 불안을 개인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 뇌 구조 변화의 신호로 해석합니다.

저자는 뇌를 "감각 -> 자극 -> 신경 연결 활성화"라는 구조로 설명합니다.
기억력 저하는 학습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감각 입력의 약화로 인한 연결 감소의 결과입니다.
따라서 뇌 건강은 특별한 훈련이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감각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저는 치매가 걱정이 되서 아래 세 주제에 더 집중했습니다.
"감각하지 않으면 뇌는 마비된다"
"치매, 기억의 저장 오류 아닌 출력 오류"
"치매 부르는 우울, 감정 관리의 필요성"

이 세 주제는 특히, 치매를 설명하는 하나의 구조를 형성합니다.
먼저, 감각은 뇌를 작동시키는 출발점입니다.
감각 자극이 줄어들면 뇌 활동 자체가 감소합니다.
다음으로, 기억은 뇌 활동의 결과를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이때 문제는 저장이 아니라 꺼내는 능력의 약화, 즉 출력의 문제에서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정은 이 과정을 지속시키는 환경 조건입니다.
우울과 고립은 감각과 활동을 줄여 뇌 기능 저하를 가속하는 결정적 요인이 됩니다.
결국, 감각이 감소되면, 연결이 약화되어 출력에 장애가 생기고  
감정의 악화로 이어지는 흐름은 치매를 만드는 구조입니다.
첫 번째로 중요한 장은 감각과 뇌의 관계를 다루는 부분입니다. 

이 장의 핵심은 감각은 뇌 상태를 선행적으로 드러내는 신호로 재정의하는 것입니다.

특히 후각 변화가 뇌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 이후에야 뇌 건강을 문제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보다 앞선 단계, 즉 감각의 미세한 변화가 먼저 나타난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이는 뇌 건강 관리의 출발점을 '기억'이 아니라 '감각'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실제로 후각 기능 저하는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관찰됩니다. 
따라서 익숙한 냄새나 맛을 구별하는 능력의 변화는 뇌 상태를 점검하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감각은 무심히 지나칠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관찰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 장에서 특히, "감각하지 않으면 뇌는 마비된다"가 중요합니다.
다른 소주제들이 감각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면, 
이 주제는 왜 감각이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한 구조적 설명을 제공합니다.

감각은  "보고, 듣고, 느끼는 기능"이라 생각하지만,
저자는 뇌를 지속적으로 작동시키는 입력 시스템으로 규정합니다. 
뇌는 외부 환경과 직접 연결되지 않으며, 오직 감각을 통해서만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감각 자극이 줄어든다는 것은 곧 뇌 활동 자체가 감소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결국 뇌는 감각 자극을 통해 활성화되고, 자극이 줄어들면 신경 연결이 약화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감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생활 방식은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장은 기억이 어떻게 저장되고 활용되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이 장은 치매를 단순한 기억 소실이 아니라 기억을 꺼내는 과정의 문제로 설명합니다.

전통적으로 기억은 도서관이나 저장 장치처럼 정보를 보관하는 구조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이 관점에서는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곧 정보가 사라지거나 손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저자는 기억을 신경 연결이 활성화되는 과정으로 봅니다. 
즉 기억은 저장된 정보가 아니라, 필요할 때 다시 작동하는 네트워크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어떤 정보를 알고 있음에도 떠올리지 못하는 경험은 
기억의 소실이 아니라 활성화 실패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기억을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조건과 환경의 문제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 장이 중요한 이유는 3가지 입니다.
첫째, 기억을 정적인 저장 개념이 아니라 동적인 작동 과정으로 전환합니다.
둘째, 학습과 사고를 단순한 정보 축적이 아니라 경험과 연결의 형성 과정으로 이해하게 만듭니다.
셋째, 기억 문제를 개인의 한계가 아니라 구조적 메커니즘으로 설명하는 기준을 제공합니다.

특히 "치매, 기억의 저장 오류 아닌 출력 오류"라는 소주제는 
이러한 관점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장의 핵심 질문은 "기억은 왜 어떤 때는 떠오르고, 어떤 때는 떠오르지 않는가"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기억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자극과 연결이 없을 때 작동하지 않을 뿐이라는 해석을 제시합니다.

이 내용은 직장인의 현실과도 직접 연결됩니다. 
업무 중 필요한 정보를 알고 있음에도 순간적으로 떠올리지 못하는 경험은 흔합니다. 
이를 단순한 능력 부족으로 볼 것이 아니라, 맥락과 자극이 부족한 인출 문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억 향상은 암기량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경험을 쌓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을 강화하는 문제로 전환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소주제는 기억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학습이나 업무 또는 문제 해결 방식을 재해석하게 만들어 줍니다.

세 번째 장은 감정과 관계가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다룹니다. 

뇌를 감각과 기억의 문제로만 설명하면 개인 내부의 생리적 기능에 머무르지만, 

이 장은 뇌를 사회적 경험 속에서 변화하는 구조로 확장합니다. 

이 확장이 없다면 앞선 논의는 반쪽짜리에 그칩니다.


저자는 뇌의 성숙이 감각 자극과 더불어
타인과의 교감, 감정 경험, 관계 맺기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뇌 건강은 운동이나 학습 같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생활 환경과 관계의 질까지 포함하는 문제입니다.
결국 뇌를 잘 쓰는 사람은 단순히 많이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잘 관계 맺고 감정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치매 부르는 우울, 감정 관리의 필요성"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납니다. 
우울은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뇌 기능을 약화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입니다. 
우울 상태에서는 활동이 줄고, 사회적 접촉이 감소하며, 새로운 자극이 끊깁니다. 
동시에 생각과 감정이 반복적으로 고정되면서 뇌의 사용 범위가 급격히 좁아집니다. 
이 과정이 지속되면 결국 뇌 자극은 감소하고,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치매 위험의 증가라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뇌는 혼자서 관리하는 기관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유지되는 기관입니다.


뇌는 쓰지 않으면 약해지는 기관입니다

기억 문제는 저장보다 출력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감정 상태는 뇌 기능을 유지하거나 붕괴시키는 핵심 변수입니다


책에는 간단히 땅콩버터, 김치, 커피, 과일 향으로 테스트 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해봤습니다.

다만, 땅콩버터는 주변에 없어서 볶은 땅콩으로 해서 애매하지만

다행히 테스트 결과 모두 잘 맡아졌습니다.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감각의 뇌과학>은 
뇌 건강을 일상에서 느끼는 감각과 연결해 줍니다.
이 책은 기억력 변화나 인지 기능에 관심을 가지는 직장인들
또는 저처럼 치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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