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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기하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ㅣ 그림으로 과학하기
샘 하트번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평점 :
▶▶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기하>는
그림을 통해 기하학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 교양 수준까지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이를 통해 기하 개념을 선행하거나 복습할 수 있습니다.
기하는 수학적으로도 중요하지만,
문제 해결, 논리와 시각적 사고, 데이터 분석 능력을 길러 줍니다.
이러한 역량은 사무직 직장인에게도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자료 해석과 보고서 작성, 의사결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기하 개념을
그림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수학책이 공식을 나열하고 문제 위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저자는 개념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개했습니다.
또한 그림 예시들이 실생활과 맞닿아 있어
기하가 일상, 예술, 기술 속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파악하기 좋습니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에는 내용을 압축한 마인드맵이 정리되어 있어 복습이 한층 수월합니다.
학습 후 곧바로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
학습 효율이 높아지므로 매우 효과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온 부분은 2장 "2차원 도형"입니다.
이 장에서는 원, 삼각형, 사각형을 설명합니다.
이는 기하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등 많은 수학적 정리와 증명이 여기서 출발했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많은 연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삼각형은 모든 도형을 근사하거나 분석하는 데 활용됩니다.
다각형을 삼각형으로 분할할 수 있고,
삼각형은 변형 없이 형태가 고정되는 성질이 있어 건축과 토목의 기본 구조로 쓰입니다.
또한 삼각법은 거리와 높이를 측정하는 실용적인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2차원 도형은 수학적 기초일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6장 "좌표"는
제가 특히 흥미롭게 읽은 부분입니다.
이 장에서는 좌표가 추상적인 수식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데카르트 좌표계는
컴퓨터 그래픽스, 물리 시뮬레이션, 경제학 그래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본 체계이며,
다른 좌표계도 이 개념에서 확장 및 응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또한 좌표와 변환, 확대와 축소 같은 기하 개념은 데이터 시각화와 직결되며,
이를 통해 숫자와 그래프를 연결해 의미를 찾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장 "변환과 대칭"은
일상과 수학의 연결을 잘 보여줍니다.
도형을 옮기거나 뒤집고 회전시키는 개념은
건축,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양탄자나 타일의 패턴, 건축물과 그림 속 반복 구조 역시
대칭과 변환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도 제작, 설계 도면, 사진의 확대와 축소 등
실생활의 많은 사례가 닮음 개념과 연결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익히면 규칙을 찾는 힘이 길러져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고,
현실을 체계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문서 슬라이드나 자료 레이아웃에서도
대칭과 배치 원리를 활용해 균형 잡힌 디자인과 시각적 통일감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기하>는
직장인 독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입니다.
단순히 공식 암기에 지친 학생을 위한 교재가 아니라,
수학과 멀어진 성인이 수학의 재미를 다시금 알게 해주는 교양서로도 좋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이 시리즈 만큼 직관적이고 친절한 책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난 김에, 살아가는 김에, 그리고 배우는 김에
수학을 다시금 시작하고 싶은 모든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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