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원칙 사고 - 원점에서 시작하는 일론 머스크식 문제 해결법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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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1원칙 사고>는 

직장인이 매일 마주하는 문제를 기존의 틀로 해결하기보다,

제1원칙 사고를 통해 본질적인 문제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이 사고법을 통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업무 개선은 물론 사고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을 제시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일론 머스크가 실천한 사고법인 ‘제1원칙 사고’입니다.

기존의 유추나 관행에 기대지 않고, 
문제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까지 분해한 뒤 
본질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사고 체계를 다시 구축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잘 알려진 '5 Whys' 기법과 유사하게, 
표면적인 원인 너머의 근본 원인을 탐색합니다.

책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제1장(왜 제1원칙 사고가 필요한가), 

제3장(일론 머스크가 제1원칙 사고로 바꾼 세계), 

제5장(비즈니스에서 제1원칙 사고를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제1장은 우리가 얼마나 관성적 사고에 매몰되어 있는지를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우리는 익숙하거나 이미 해왔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단하고 변화가 적은 업무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유효할 수 있지만, 
실제 업무나 비즈니스에서는 과거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더 나아가,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성과 높은 방법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익숙함이라는 편안함 속에서 
비효율과 오류를 방치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이 장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마다 특정 구역에 거미줄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전통적으로는 단순히 빗자루로 쓸어내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왜 이곳에 거미줄이 자주 생기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면, 
거미가 모이는 이유가 벌레 때문임을 알게 되고, 
벌레가 꼬이는 원인인 유기물 고임 등의 근본적인 문제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면 거미줄 문제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기존의 방법을 반복하기보다 
제1원칙 사고를 통해 근본 원인을 탐구하는 태도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3장은 테슬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 사례를 통해 

제1원칙 사고법을 일론 머스크가 어떻게 사용했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우주 발사 비용이나 배터리 제조 원가를 원자재 단위로 다시 계산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한 접근은,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편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더 나아가, 최근 삼성전자의 AI 스마트폰용 NPU 설계도 주목할 만한 예입니다.
'AI 연산 속도가 느리다'는 문제를 
기존 CPU나 클라우드 성능 개선이 아닌, 
스마트폰 자체에 고성능 NPU를 내장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는 '지연 시간'이라는 제약을 전제로 삼지 않고, 
본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한 제1원칙 사고의 또 다른 실천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5장은 

에어비앤비와 드롭박스 사례를 통해, 

제1원칙 사고가 실제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적용되어 혁신을 이끌어내는지를 보여줍니다. 

기존의 통념이나 방식을 의심하고, 문제를 본질부터 다시 정의할 때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책에 소개되지 않은 사례로는 Figma와 Notion이 있습니다.
특히 Notion은 
'문서 작성, 일정 관리, 데이터베이스는 왜 각각 다른 도구로 분산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업무 도구 = 정보 저장소'가 아니라 '정보 흐름의 중심'이라는 본질로 재정의되었습니다.
이러한 제1원칙적 접근 덕분에 Notion은 올인원 워크스페이스가 되었고,
거기에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글로벌 협업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직장인에게 

제1원칙을 통한 사고의 전환을 이끄는 유용한 안내서입니다.

단기 성과에만 몰두하는 조직 문화 속에서도, 본질에 집중하는 질문을 던지는 힘은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제1원칙 사고>는 
기존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사고 혁신의 출발점이 됩니다.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문제 정의 능력을 갖춘 한 차원 높은 전문가로 성장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직장인들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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