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무의 기본이 되는 컴퓨터 구조 원리 교과서 - 컴퓨터의 본질을 알려주는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자료구조 · 네트워크 · 보안의 핵심 개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야자와 히사오 지음, 김현옥 옮김 / 보누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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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IT 업무의 기본이 되는 컴퓨터 구조 원리 교과서>는
IT 분야 취준생 뿐만 아니라
이직을 준비하며 기초를 다지고자 하는 직장인 입장에서 본다면, 
이 책은 그야말로 제대로 된 기초 교과서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컴퓨터 구조를 '입력-연산-출력'이라는 3대 원칙으로 설명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흐름 안에서 유기적으로 풀어낸다는 것입니다. 
기술을 단편적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 원칙을 중심으로 모든 개념이 연결되어 있어 
컴퓨터 작동 원리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장의 시작에는 워밍업과 퀴즈가 있어 내용을 떠올리며 학습하기에 효과적이며, 
마지막에는 다음 장에 대한 개요가 제공되어 학습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중 제1장 '컴퓨터의 3대 원칙'은 IT 업무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왜 컴퓨터를 이렇게 설계했는가'라는 철학적 물음에 답하며, 

컴퓨터와 인간 사고방식의 차이를 깊이 있게 고찰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가 인간에 가까워지기 위해 꾸준히 발전해 왔다는 점을 

OS(운영체제)의 변화를 통해 설명합니다. 

과거 MS-DOS 시절에는 명령어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파일에 접근할 수 있었고, 

이는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진입장벽이었습니다. 

반면, 오늘날의 윈도우 환경에서는 폴더와 아이콘을 통해 시각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음성 입력이나 펜으로 직접 그리는 인터페이스처럼 

사람의 방식에 더 가까운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컴퓨터가 인간에 가까워지기 위해 꾸준히 발전해 간다는 점을 시사해줍니다.



또한 제3장 '한번은 체험해 봐야 할 어셈블리어'는 

C, Java, Python 등 고급 언어에 익숙한 이들이 

CPU 내부의 작동 원리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는 기계어와 어셈블리어를 활용한 명령 실행 흐름을 시뮬레이션으로 경험하면서, 

추상적인 코드 개념이 어떻게 구체적인 하드웨어 동작으로 연결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식은 IT 실무에서 시스템 오류나 비효율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과거 대학에서 x86 기반 어셈블리어를 배울 당시 

많은 학생들이 높은 난이도 때문에 중도에 포기했던 점이 떠올랐습니다.
처음부터 쉬운 언어로 원리를 익히고 점차 확장해 나갔다면 포기하는 이들도 줄었을 것입니다.
이 책처럼 CASL을 먼저 배우고 이후에 

x86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인 학습법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6장 '자료구조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7가지 포인트'는 
실무의 기초 체력을 길러줍니다. 
배열, 스택, 큐, 리스트, 이진 트리 등 자료구조의 기본 요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 예시와 메모리 구조를 곁들여 설명해줍니다. 
특히 실무에서 자주 등장하는 자료구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실전 코딩이나 기술 면접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IT 업무의 기본이 되는 컴퓨터 구조 원리 교과서>는 
기술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실력을 원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교과서라 할 수 있습니다. 
탄탄한 개념의 뿌리를 내리게 하는 이 책은 
IT 분야로의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하며 불안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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