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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학 수업 Ⅲ - 실패 없는 비즈니스 게임의 법칙 ㅣ 사장학 수업 3
김형곤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장학 수업 Ⅲ>은
비즈니스 세계의 생존과 성장을 다루는 데 있어 필수적인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비단 사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제공합니다.
책은 크게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사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비즈니스 활동의 본질적인 맥락을 통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은 단순히 성과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성과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성공이 단순한 운에 의존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과 철저한 실행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책에서 제시된 10단계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여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파일럿 비즈니스로 기회를 확인하라"는 단계는
막연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작은 실험을 권장합니다.
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직장에서 새로운 업무 방식을 도입하려는 일반 직장인에게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마지막 순간을 견뎌내는 사람이 이긴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저자는 수영 강사로부터 물에 빠졌을 때의 대처법을 배운 경험을
단순히 생존수영의 기술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이를 비즈니스 상황과 연결 지어 깊이 있게 해석했습니다.
저자가 말하듯, 비즈니스에서도 위기 순간에 당황하면 더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방향감각과 호흡을 되찾아야 생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존수영과 유사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위기 관리와 회복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양이 쌓이면 어느 순간 질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학창 시절,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양의 축적이 질적 변화를 이끈다"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듭니다.
양질 전환은 비단 학습 과정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성장, 사회적 변화, 그리고 비즈니스의 혁신 등 모든 영역에서 이러한 법칙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양에서 질로 전환되는 순간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러한 원리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문제를 통제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기"도 좋은 부분입니다.
저자가 언급한
조카가 복잡한 세계지도 퍼즐을 뒷면에 있던 공룡 그림을 맞춤으로써 해결한 사례는
복잡한 문제를 자신이 잘하거나 풀수 있는 문제로 바꿔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이는 공학에서 복잡한 신호를 단순한 주파수 성분으로 변환함으로써,
신호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푸리에 변환처럼 비즈니스에 속도와 효율을 높여줍니다.
<사장학 수업 Ⅲ>은
비즈니스의 본질과 실천 방법을 균형 있게 담아낸 책으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사장뿐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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