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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언어 - 우아하게, 거침 없이 원하는 것을 얻는 대화의 기술
마티아스 뇔케 지음, 장혜경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1월
평점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기는 언어>는
일상 속 대화에서 주도권을 쥐는 방법을 다룬 실용적인 책입니다.
저자는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보지 않고,
인간관계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핵심 도구로 강조합니다.
특히 관계 속에서 주도권 싸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이를 이기는 언어 전략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말실수나 단조로운 대화로 인해 주도권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의 주장은 단지 이론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상황과 실천 가능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또한, 반대로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사람에 대응하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주도권을 선점하는 전략에서는
단순한 요청을 명확하고 권위 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이어서 타인의 마음을 얻는 기술에서는
상대를 공감의 원 안으로 끌어들이는 ‘우리’라는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라는 단어는 정치인들 처럼 주도권을 강하게 잡아야 하는 직종에서
항상 빼놓지 않고 말하는 단어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합니다.
'우리'라는 단어는 지지자들을 좀 더 단단하게 결집시키고,
다른 사람을 지지하거나 중립처럼 '우리'에 속하지 않는다면
'적'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처럼
'우리'라는 표현이 가진 힘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카리스마로 대화의 흐름을 장악하는 법에서는
확실한 표현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말실수가 많았던 제 과거가 떠올랐습니다.
가끔은 무례하게 보일까 두려워 자신의 주장을 숨기거나,
혹은 너무 많은 미사여구로 논점이 흐려졌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점들이 모두 이기는 언어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결국에는 주도권을 상실하게 만드는 요인이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 주었습니다.
저자의 조언은 단순히 대화의 기술을 넘어,
관계 속에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기는 언어>는
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권력의 본질을 일깨우고,
말의 힘으로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언어를 다듬어 삶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언어의 무기를 손에 넣을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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