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알아보는 돈 버는 부동산 경매 - 특수물건 경매 전문 변호사의 경매 비법
주희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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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돈 버는 부동산 경매>는
부동산 경매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특수물건 경매는 보통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복잡한 법률적인 문제들이 많이 얽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쉽게 다가가기 힘듭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돈 버는 부동산 경매>는 그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쓰였습니다. 
저자인 변호사가 경매에서 자주 등장하는 법률 용어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다룬 내용 중 하나가 유치권이라는 개념입니다. 
유치권이란, 건물을 짓거나 고치기 위해 돈을 썼지만 제대로 돈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이 일한 건물에 대해 "이 돈을 다 받을 때까지 건물은 못 쓰게 할 거야!"라고 
주장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매에서 이런 유치권이 있는 건물은 흔히 나오는데, 
입찰자는 그 건물에 걸린 유치권이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유치권이 어떻게 생기는지, 또 어떻게 없어지는지 쉽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경매에 참가한 사람들이 어떻게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지 가르쳐줍니다. 

특히,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실제로 유치권이 걸린 건물을 사서 돈을 번 사람들이 
어떻게 그걸 해결했는지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가 쉽습니다.
경매에 나온 물건 중에서 유치권이 있는 것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전략들을 보여줍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것은 선순위 가등기라는 주제였습니다. 
가등기란, 부동산을 누군가에게 팔거나 소유권을 넘기기로 약속하고 
그 약속을 증명하는 절차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가등기가 경매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순위 가등기가 걸린 물건은 
그 권리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복잡해집니다. 
이 책은 선순위 가등기의 위험성을 경매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이런 위험을 피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법률 용어들을 차근차근 쉽게 풀어준다는 점입니다. 
그냥 딱딱한 이론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각 주제에 대해 실제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낼 수 있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줍니다. 

입문자 입장에서는 책을 읽으면서
유치권이나 가등기 같은 복잡한 법률 문제도
잘 알고 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특수물건을 잘 공략하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실제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특수물건 경매의 세계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이론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부동산 경매를 처음 배우고 싶거나, 특수물건 경매에 대해 막연히 어려워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정말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경매가 처음인 사람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특수물건 경매에 대해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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