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야기가 남았네 문학동네 시인선 86
김상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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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이야기를 쓰려고 하면 늘 실패한다. 서툴어지고 낡은 말을 쓰게 된다. 그에 비해 멋진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얼마나 쉬운 일인지. 그냥 슬픔의 왕과 기쁨의 왕이 다스리게 내버려두면 되는 일이었다. 그리고 머리 맡엔 다만 이야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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