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코스모스

코스모스 - 특별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베스트셀러 대중과학서라고 여기고 샀더니, 읽기가 만만치 않았다. 후반부는 사실상 이해를 포기하고 말았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물리 수학 화학 분야 책은 내겐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문과 체질, 이과 체질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모든 영역에 이해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겠지만...

[100자평] 전쟁과 평화 2

[전자책] 전쟁과 평화 2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6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4월

톨스토이의 고뇌가 각 등장인물들의 독백으로 나온다. 특히, 피예르. ˝무엇이 좋은 것인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미워해야 하는가? 무엇 때문에 살고, 나는 대체 무엇인가? 삶이란, 죽음이란 무엇인가? 만물을 지배하는 힘은 무엇인가?˝

[100자평] 살인을 예고합니다 (리커버 특별판. 페이퍼백)

살인을 예고합니다 (리커버 특별판. 페이퍼백) ㅣ 애거서 크리스티 리커버 컬렉션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7월

미스 마플이 나오는 소설이다. 소소한 미스터리 풀기다. 비교적 쉬운 편이다. 우와보다 으응 그랬구나 정도. 연기의 신 트릭이라서 탐정도 독자도 진상을 알기는 어려운 범죄 수수께끼다. 읽으면서 어 이거 어디서 읽었던 건데... 맞다. 기존 단편의 아이디어를 장편으로 늘려 쓴 것이다.

[100자평] [세트] 애거서 크리스티 리커버 특별판 세트 - 전3권

[세트] 애거서 크리스티 리커버 특별판 세트 - 전3권 ㅣ 애거서 크리스티 리커버 컬렉션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7월

다른 책도 이런 식으로 펴내줬으면 좋겠네요. 표지 예쁘고 겉표지 만지는 느낌도 좋고요. 살짝 크기가 작은 편이라서 손에 쥐기에도 편합니다. 다만, 가격을 좀 더 낮춰졌으면 싶긴 합니다.

[100자평]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리커버 특별판. 페이퍼백)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리커버 특별판. 페이퍼백) ㅣ 애거서 크리스티 리커버 컬렉션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7월

검둥이(nigger)로 나오네요. 하퍼콜린스 영문판 확인해 보니까, 병사(Soldier)로 나오더군요. 병사로 번역해야 표지랑 어울리지 않나요. 그리고 마지막 속표지 거미와 거미줄은 생뚱맞네요. 워낙 많이들 가져다 써먹어서 원작보다 이 원작 설정을 가져다 쓴 소설, 드라마, 영화가 더 익숙할 지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