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난 언제든지 너의 귀환을 환영할게, 에리히. 그래, 호위기사 자리를 비워둘 테니 마음이 내키거든 언제든지 돌아오려무나. 문관이 좋다면 그쪽 자리도 얼마든지 있지만."
주인이 그렇게 말씀하시자, 나는 최고의 웃음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절대로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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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회전한 채로 계속 돌아가야 한다. 절망을 확신케 하는 삐걱거림과 함께, 황제와 학벌 수장을 파멸로도 영달로도 이끌고 갈 수 있는 기구가 이미 움직이기 시작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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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 혼자만 죽을쏘냐.
죽인다. 어떻게든 너만은 죽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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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끝났지만 다음이 있다. 끝나버렸기에 다음이 있다.
아마도 나는 계속 투덜거리면서도 목숨을 걸고, 다 끝난 뒤에는 귀한 체험으로 받아들이는 바보일 것이다. 모험이라는 도박판에 던지는 목숨이라는 칩이 결코 가볍지 않은데도.
그래도 새로운 세션이 펼쳐진다면 나는 분명 또 던지고 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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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TS 전생한 내가 소속 VTuber 사무소의 방송인을 전원 함락시키러 가는 이야기 01 (기간 한정판) TS 전생한 내가 소속 VTuber 사무소의 방송인을 전원 함락시키러 가는 이야기 1
코이다누키 / S노벨 / 2025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꽤나 사람을 몰입시켜서 무척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버튜버도 백합도 좋아한다면 분명 맘에 드실거고, 그런게 아니더라도 가벼운 개그 노선을 따라 즐길 수 있을거에요. 물론 괜히 주인공이 아니라는 듯, 진지한 부분도 준비되어 있네요.
모 방송을 끄는걸 깜박하는 걸로 유명해지는 버튜버 소설과 공통점이 굉장히 많지만, 그쪽은 각 인물간의 관계와 배경 자체에 초점을 둔다면 이쪽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에 비중이 높네요. 또 그쪽은 버튜버 업계에 깊은 관심이 있고 관련 밈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면 이쪽은 진입장벽이 훨씬 낮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표지만 봐도 벌써 세 명이 저러고 있는데, 이후로는 어떤 수라장이 될 지. 다음 권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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