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하나 더 이뤄진다면, 부디 언제까지나 오늘이라는 날이 계속되기를.
하지만 내게 『용사』가호를 떠넘긴 건 신이니까…… 내 소원은 누구에게 전하면 좋을까?
떠오르지를 않아서, 나는 그 소원을 살며시 마음 깊은 곳에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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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현자 아레스는 아침 일찍 루티의 방에 찾아와 그렇게 전했다.
혼란에 대한 완전 내성으로 루티는 그 말을 냉정하게 이해했다.
절망에 대한 완전 내성으로 루티는 그 말에 동요하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그저 한 마디.
"어째서?"
그렇게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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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를 위해서입니다. 당신에게만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게 무슨 뜻."
내 눈앞에서 하나토리 씨가 정장을 벗기 시작했다.
어?!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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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04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4
아마모리 타키비 지음, 이미기무루 그림, 김민준 옮김 / 노블엔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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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선 예상할 수 없지만, 의외로 깊이가 있는 정말 잘 만든 작품입니다. 나중에 꼭 정주행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몇 안 되는 라이트노벨 중 하나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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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요. 속는 셈 치고 들어보죠."
츠키노키 선배는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짧게 말할게. 자작 BL 소설을 오늘 아침의 소지품 검사에서 압수당했어."
정말로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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