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현자 아레스는 아침 일찍 루티의 방에 찾아와 그렇게 전했다.혼란에 대한 완전 내성으로 루티는 그 말을 냉정하게 이해했다.절망에 대한 완전 내성으로 루티는 그 말에 동요하지도 않았다.그렇기에 그저 한 마디."어째서?"그렇게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