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인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은 모두 고대이집트를 담아내고 있으며, 저는 언제나 그의 작품,아니 이집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중에 하나로 람세스를 추천해오고 있습니다.세계적으로도 베스트셀러가 되버린 람세스. 그 이유는 아마 스핑크스와 피라밋같은 미지의세상으로 펼쳐진 이집트. 그 이집트의 가장 큰 권력자인 파라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파라오였던 람세스를 '인간적'으로 그려낸데 그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즉 파라오라는 신격존재를 인간적으로 그려낸데에 매력이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고난에서 어려움을 느끼며 고뇌하면서도 그걸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가는 모습은 보는이의 감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지요. 그리고 그런 람세스의 모습을 가시적으로 잘 형상화한 작가의 능력도 잘 들어났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람세스는 기독교적인 입장에서보면 그렇게 반가운 작품만은 아닌듯합니다. 모세의 출애굽기에 대한 부정때문이죠. 그리고 유일신의 기독교인들은 아마 읽는데 상당히 껄끄러운 부분도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하지만 그런 점들을 모두 제하고서, 하나의 인간드라마로서만 이 작품을 접하게 된다면, 또 하나의 큰 감동을 가질수 있는 작품을 만나실 것이라고 감히 장담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