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마이 리틀 브라더(My Little Brother) 1 [BL] 마이 리틀 브라더(My Little Brother) 1
제이비 / 이코믹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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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겼으면 하는 소원을 가지고 있던 성현. 어느날 갑자기 생긴 동생. 그리고 또다시 갑작스런 이별.

 

어린시절의 성현과 현원의 만남 그리고 아이들의 이야기는 삐약삐약 거리는 병아리들마냥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억지스러운 전개가 있기는 했지만 어린아이들의 이야기인만큼 오구오구 그랬쪄! 하는 심정으로 보게 되는터라 성현이 현원과의 갑작스런 만남만큼 또다시 생각지도 못하게 다가왔던 이별로 인해서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두사람이 재회 후 어떨지 기대반설렘반으로 봤는데... 재회 후에 현월이 표현하는 감정들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성현과 현월에게는 짧은 시간이었던 그 기간이 갑자기 너무 큰 감정으로 다가와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 며칠의 시간에  급전개된 감정선과 현월의 모습에 몰입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표현된 것 같은 감정선에 따라가기가 급했고 전체적인 스토리는 잔잔했는데 이렇게 급하게 감정선이 진행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이 재회 하기 전까지만해도 현월이 성현에게 그리움과 애틋함 이런걸 느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억을 잃었더라도 현월을 그리워했던 성현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재회 후 현월은 너무 깊이 있는 감정에 몰입된 모습으로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읭.......읭?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차라리 두 사람이 그리움과 애틋함을 가지고 있다가 재회 후 다시 그런 감정선에서 좀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표현됐다면 잔잔한 스토리와 이어져 좀더 힐링물로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회 전의 꽁냥거림은 좋았지만 재회 후의 두 사람의 감정선은 급전개를 거듭하고 있어서 따라가 몰입하기가 힘들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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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산하고 나무하고
반지영 지음 / 마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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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연인으로 변해가는 커플의 신숭생숭/익숙함에서 사랑으로 변해가는 그 마음이 잘 담긴 것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서브남의 존재는 꼭 필요했을까 싶어요. 서브남으로 인해서 여주가 마음을 깨닫는다지만 서브남은 뭔죄; 전체적으로 클리셰 전개라 생각없이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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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대동여지도
김정호 지도, 최선웅 도편, 민병준 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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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역사 속에서 한줄로만 듣던 존재였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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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연착 1 [BL] 연착 1
라리앤 / 시크노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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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와 배틀연애가 취향이라 연재 때 봤었지만 연재와는 내용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서 보게 됐습니다. 솔직히 연재 때는 답답한 부분들도 많았고 차윤조와 효경의 관계에 있어서 효경의 태도가 썩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복수를 한다는 다짐은 정말 말 뿐이었고 차윤조를 좋아하는 마음과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였거든요. 그런데 그런 점은 그다지 변한 것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효경은 여전히 7년전 차윤조를 좋아하는 마음을 잊지 못해 복수를 하려는 건지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던 차윤조에게 화풀이를 하는 건지 모르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거기에 차윤조 캐릭터는... 도무지 이제와 뭘 하자는 건지 모를 감정선이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7년 전에는 아니라며 돌아서더니 이제와 효경이 싫다니 후회하며 사랑한다는게 말이 되냐!!!! 라는 생각으로 후회공의 모습으로 달달 구르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구른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배틀연애라는 키워드가 있지만 솔직히 배틀연애 보다는 사랑에 휘둘리는 공수 캐릭터였지 않나 싶습니다. 7년전 받아주지 못한 사랑에 후회하며 이제와 사랑을 강요하는 차윤조나 7년전 사랑을 거절당하고 그 후 알게 된 아버지의 죽음에 복수하려 하지만 결국에는 차윤조를 사랑하는 마음에 복수도 사랑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둘다 사랑에 휘둘려 두 사람이 하는 배틀연애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둘다 너무 사랑에 휘둘려! 휘둘려도 너무 휘둘려서 만나기만 하면 둘다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서 강단 있는 캐릭터가 무너지는 효경이나 능력있고 차갑고 강압적인 캐릭터의 차윤조도 매력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려는 모습만 보여서 그런지 아쉬웠습니다. 두 사람다 하나만 했으면 했어요. 복수할 거면 속시원히 제대로 복수를 하든지 아니면 사랑을 잡으려면 좀 제대로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하라고!!!!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었는데 캐릭터들의 모순점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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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형제의 하녀
은채민 지음 / 벨벳루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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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하녀라는 제목 때문인지 사실 저도 초반 세 사람의 캐릭터 때문에 3P의 1919소설을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의 평을 보고 나서야 미스터리로맨스에 추리가 들어간 작품이라는 걸 알고 보게 됐습니다. 추리물과 로맨스를 좋아하는 터라 두개의 장르가 섞인 미스터리로맨스도 좋아하는 편인데 제 취향에 추리소설은 정석적인 범죄와의 트릭과 심리묘사 작품들을 좋아하고 로맨스는 그냥 로맨스에 치중된 편을 더 좋아해서 이 작품은 어떨지 기대도 됐습니다.

 

여주의 등장부터 뭔가 임무를 띠고 있음을 표현하며 평민인 시녀로서의 행동이 아닌 모습들을 보여서 솔직히 처음부터 이게 뭔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임무를 갖고 등장했다는 것을 처음부터 너무 대놓고 보여줘서 허망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처음 등장부터 강제적인 행위로 강압적인 모습으로 나오는 쌍둥이 중에 동생 롬멜의 행동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첫만남부터 강압적이더니 두번째에는 형과 관계했느냐며 이를 가는 롬멜의 모습에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런 모습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나오는 족족 강압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모습만 보여 비호감이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첫만남부터 렘브라에게 반한 모습으로 표현되며 좋아하는 여주의 모습은 금사빠, 얼굴에 반한 그런 모습으로만 보여서 그다지 선호하는 캐릭터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초반 쌍둥이들이 태어날때의 어두운 분위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여주와 동생 롬멜은 19금 씬과 여주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강업직인 관계가 초반의 내용이다보니 추리물이라는 평 때문에 보기 시작했던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초반 씬 부분은 넘기고 봤습니다. 솔직히 이 관계들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19금 씬 넣으려다 보니 분량이 많아진건지 그냥 넘어갔어도 될 강압적인 19금 씬들은 그닥이었어요. 그런데다가 렘브라와 스피카는 도데체 언제 그렇게 감정이 진행된건지 몇장면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식으로 나와서 TL 읽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초반의 두 사람의 감정선 진행 보다는 빠르게 치고 나가 사건에 연결되려다 보니 허술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요.

 

여주가 사건들의 단서를 찾는 부분에서.....백작과 마샤의 관계는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롬멜과 스피카의 관계가 안나오니 이제는 제대로 스토리가 몇장면 진행되지도 않았는데 백작의 19금씬들... 이 씬들이 이렇게도 필요했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리물이라면서요. 19금 씬 빼고 추리 진행 좀 합시다ㅠ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스피카가 추리를 하긴 하지만....솔직히 곳곳에 너무 허술한 부분들이 많아서 추리물이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그냥 미스테리한 추리물 분위기의 로맨스 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추리물을 넣으려다보니 로맨스 부분도 솔직히 너무 부족합니다.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진행되면서 묘사되어야 할 부분을 추리물이 차지하고 있으니 주인공들이 첫 만남부터 설렘과 사랑으로 나아가는 부분은 잘려나가다시피 했고 첫만남부터 급호감에서 바로 사랑으로 넘어가 버리는 급한 감정선이라 로맨스 부분도 많이 부족한게 아쉽네요. 렘브라와 롬멜, 그리고 스피카까지 엮인 관계에서 솔직히 누가 남주인지 읽는 내내 롬멜의 부분이 너무 많아서 헷갈렸는데 후반에 추리(?)를 통해 알게 되는 부분들은 그냥 반전이라기 보다는 그랬군 하는 감상 정도라서... 너무 허술한 마무리랄까요. 거기에 너무 유약한 렘브라의 모습은 안습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이름..ㅡㅡ; 작가님은 독자의 애정에맡긴 것 같은데 그냥 이름 지어주시지 그러셨어요. 초반부터 고생은 엄청했는데 마지막까지 제대로된 이름도 없어ㅠㅠ 전 열린 결말 안 좋아합니다. 마무리가 너무 두리뭉실하고 그래서 두 사람이 앞으로 행복하긴 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체적으로 초반의 19금씬들의 강압적인 관계는 꼭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들고 그 관계 대신에 렘브라와 스피카의 감정이 발전하는 모습이나 롬멜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불러 오는 모습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중반에서야 뭔가 추리물 같은 분위기를 풍겨서 이제야 뭔가 진행이 되려나 싶었는데... 또다시 19금 씬의 등장으로 로맨스도 넣으려다보니 추리도 어중간해지고 갑작스런 전개의 로맨스로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된 것 같아 스토리와 감정선 모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가볍게 보기에 추리물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로맨스로 잘 읽히기는 했지만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전개로 기억에 남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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