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들의 복수극여신 이자나미는 자식을 낳다 죽어버린다. 이자나미를 사랑했던 이자나키는 이자나미를 살리기위해 저승으로 가나 실수로 살아있을 때완 다른 이자나미의 썩은 몸을 보고 부정한자라며 저승에 가둬 이자나미는 황천국의 여신이 된다.그 후 이자나미는 이자나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자나미의 아내들을 죽이게 된다. 이자나미 처럼 사랑했던 남편 마히토에게 배신당한 나미마는 이자나미에게 공감하면서도 자신을 죽인 남편과 자신의 딸 야요이의 행방에 궁금증을 갖고 현실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여자들의 복수극이라 했지만 여신의 복수극.유한한 삶을 갖게 된 후 야요이를 사랑하게 되었고 뻔뻔하게 이자나미에게 과거에 대한 사죄를 하러 온 이자나키..사죄를 하러 왔으나 이자나미에게 용서를 구한다기 보다는 괜히 찔리는게 있으니 일단 나는 사과했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이자나키가 뻔뻔스러웠는데 끝까지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여신으로서 함부러 황천국을 침범한 이자나키를 벌 준 이자나미의 모습이 통쾌하여 결말이 참 맘에 들었다.연인의 배신에 어떤 때는 분노, 어떤 때는 슬픔과 외로움을 감추지 않는 이자나미, 꽤나 인간적인 여신이었다.‘이자나미 님은 여자 중의 여자, 이자나미 님이 받은 시련은 곧 여자들의 시련’나니마의 말 대로 출산,연인의 배신, 희생 등으로 인한 이자나미의 분노, 슬픔, 시련은 모든 여자들의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무리인 방법(여신의 힘)으로 복수한 이자나미의 복수극이 더 빛을 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