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세계지리 잠 못 드는 시리즈
개리 풀러 & T. M. 레데콥 지음, 윤승희 옮김 / 생각의길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잡지책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자고 했는데...

제목이 다였다. 이런 좋은 컨셉을 잡아놓고 이렇게 못 살리는 콘텐츠라니... 간만에 책 읽고 폭주했다.

지리와 요리를 엮어 보겠다는 의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일단 지리 얘기는 넘 맥락이 없고, 요리는 해먹을 수 있는 게 없었다. 저자가 교수님이라는데 강의가 저런 식이면 나같은 학생은 머리에 남는 게 없을 듯... 첫번째 챕터 읽고 책 잘못 골랐다는 느낌이 바로 왔고, 좀 읽으면 나을까 싶어서 끝까지 읽기는 했는데 마지막까지 그모냥이었다.

챕터별로 주제가 있다면 그 주제에 대한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는데 내용이 너무 구조가 없고 중구난방이었다. 그냥 지리 좀 아는 사람이 옆에서 수다 떠는 것처럼 아무리 읽어도 남는 내용은 없이 허무했다. 슬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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