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책 읽기 나남신서 75
공선옥 외 지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엮음 / 나남출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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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선옥. 시인 도종환. 시인 신달자. 소설가 신여랑

동화작가 이금이. 시인 정일근. 시인 정호승.

푸름이닷컴 대표이사 최희수. 소설가 하성란. 시인 함민복

10명이 소설가 및 시인들이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묶은 에세이집입니다.

 

제가 메모한 어구는

 

한 사회 사람들의 소통능력은 결국 그 사회의 독서인구의 수와,

비례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책 읽는 사람보다 책 안 읽는 사람들이 더 많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일은 참으로 외롭다.

사람들은 그렇게 외로워서들 술을 마신다.

외로워 술을 마시기보다는 책을 읽으면 훨씬 더 좋을텐데.

 

누군가는 책 한권을 만들기 위해 나무 몇 그루가 사라졌다고.

탄식하기도 하지만,

책을 안 읽어서 지구는 더 망가진다.

 

미래에 만날 책이 나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

책이 운명을 만든다.

책이 만드는 운명의 길을 따라,

나는 지금도 책 속으로 걸어가고 있다.

 

책은 나의 부모이자 스승이다.

만일 신께서 내게 다시 20대로 살게 해주신다면,

나는 무엇보다도 책을 많이 읽겠다.

지금 이 순간도 무릎을 꿇고

"그 누구보다 책을 많이 읽을테니 다시 20대로 되돌려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 중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은 인생의 황금기인 대학시절에,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는 점이다.

 

책천자 부천자.

책을 천하게 여기는 것은,

아버지를 천하게 여기느 것과 같다는 말이다.

 

입니다.

 

평소에 소설과 시집은 잘 읽지 않았는데,

이들의 책에 대한 사랑에 저도 동참하고 싶을뿐입니다.

특히 공선옥씨와 정호승씨의 어구가 저를 가슴설레개 했습니다.^^

 

다시 한번 지금도 뼈를 깍는 고통으로 집필하고 계시는,

모든 작가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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