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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영토에 핀 사랑
지승룡 지음 / 골든북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민들레영토희망스토리" 가 나오기 전에 출판된 책입니다.
제가 메모한 어구는
내가 생각하는 천재란,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두려움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사람이다.
많이 유약해져 있던 내 정신이 어느새 강하게 바뀌어 있었다.
다시 세상에 나가 일을 하겠다는 의지와,
책을 통해 배운 것을 실현해보고 싶은 자신감이 가슴속에 꿈틀거렸다.
도서관은,
내가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보듬어주고 가꿔준 제 2의 요람이였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한결같이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가장 좋아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이다.
누군가 내게,
살아가면서 귀감으로 삼는 스승이 있느냐고 물으면,
나는 서슴없이 대답한다.
다산 정약용이 그런 스승이라고.
대학로 본점의 가장 큰 특징은 서점이다.
인테리어 비용 중에서도 1/4 5.000만원을 투자해서 만들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내 믿음이 그런 무모한 짓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국민 한 사람당 독서량에 따라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 나라의 지식과 문화 수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좀 거창하게 들릴지 몰라도 독서는 자신을 계발하는 길이면서,
동시에 애국하는 길이기도 하다.
입니다.
저에게 지승룡씨의 길이 찬란해보이는 이유는,
독서의 힘을 증명해주었기 때문입니다.
2년간 2.000여권의 책을 읽으며 도서관을 제2의 요람이라고 말하는 저자.
그리고 지성선생님이 안창호선생을 존경하듯,
지승룡씨가 다산 정약용선생을 존경하듯,
귀감으로 삼을만한 나만의 인물을 찾아야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승룡씨!
책 속에 길이 있음을 증명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