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정신분석 전문의가 쓰신 에세이집입니다.

 

제가 메모한 어구는

 

어머니의 자궁와 이별하는 "출생의 충격"을 시작으로..

 

다행히 세상 사람들은 내 맘 같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계속해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서로를 발견해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서로 보완하고 충고하면서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변화무쌍한 관계를 맺게 되고,

그 관계 안에서 인생을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라.

불안의 근원은 분명 우리의 마음속에 있으며,

그것을 알아내는것만으로도 불안은 줄어들 수 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

30%가 당신을 좋아하고,

50%가 당신을 보통으로 생각하고,

20%가 당신을 싫어한다면 대성공이다.

당신이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 없는것과 같은 이치다.

 

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부터 어머니의 자궁으로 부터 이별을 배운다는 것.

(참, 이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이별은 당연한것이기에,

함께 있을 때 어 애뜻하게 대해야함을.

내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관계를 맺을 수 없기에,

현재 만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함을..

 

어른이 되는 길은 어렵지만, 나이로 치면 나도 어엿한 대한민국 어른이다.

단지, 어른아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내면의 가치를 세우는 어른이 되길 노력할 뿐이다.

사회는 냉정하고 차갑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나에게 사회는 뜨겁고 따뜻하게 보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