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눈높이를 지금의 젊은세대에 맞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 사적인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써낸 에세이집입니다. 그리고 작필에 대한 노고를 실감헀습니다. 제가 메모한 어구는 방향이 정해졌다면 가는 길은 아무리 흔들려도 상관없다. 아니, 흔들릴수록 좋다. 비행기 타고 한 번에 가는 사람에 비해, 훨씬 좋은 구경. 신기한 구경을 많이 하게 할 테니까. 정말. 고맙고도 고맙고도 고맙다. 책의 재미를 알고 난 후부터는, 정말이지 나는 심심하다는 단어를 잘 모르고 살고 있다. 참말이지 나는 내가 커서 뭐가 될지 무척 궁금하다. 입니다. 다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공부를 한다는 한비야. 지금의 제가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한비야씨의 다음책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는, 그녀의 삶이 "인생은 참으로 길구나" 라는 사실을 저에게 직접적으로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 한비야씨가 추천해주신 24권의 도서목록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