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춘불패에 이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정말 이외수선생님 팬이 되었다.

너무 통쾌하고 큰 깨달음을 주신다.

읽는 내내 시원한 어구에 감탄도 하고,

박장대소도 쳤었다.

 

제가 메모한 어구는

 

그대가 인간으로써의 품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속물근성부터 버리도록 하라.

 

어떤 일이건 사심 없이 십 년만 투자하라.

십 년동안 사심없이 병뚜껑만 수집해도,

저절로 철학이 생기고 운명이 변하고,

세상이 그대를 주목하는 성과를 얻을 것이다.

언제나 그대를 낮추고 한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만물을 대하면,

누구든 십 년 이내에 성인의 반열에 오르게 되라.

 

이상하게도 못된 놈들은 못된 놈들끼리 모여산다.

파리는 파리들끼리 모여살고,

모기는 모기들끼리 모여산다.

깡패는 깡패들끼리 모여살고,

노름꾼은 노름꾼들끼리 모여산다.

모여 살면서도 자기들끼리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한다.

안달을 하다가 종국에는 서로를 몰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대는 다만 남의 불행을 나의 불행으로 생각하고,

남의 행복을 나의 행복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그만이다.

 

진정한 시인은 아무리 외로워도,

패거리를 형성하지 않는 법이다.

 

그대가 남자라면,

외모지상주의나 물질만능주의에,

사로 잡혀 있는 여자들을 경계하라.

 

입니다.

 

책을 읽고 겉으로만 보이는 겉치레가 아니라,

속이 꽉찬 진국이 되어야함을 다시 한번 맹세했습니다.

내면의 가치를 세우면 저절로 외형도 아름다워 진다는 것.!!

 

그리고 미래의 배우자도 생각해보았구요 ^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